핀란드가 다시 선택한 K9 자주포…9400억 G2G 수출 성사
2026.04.09 20:30
7개월 협상 끝 결실…민관 협력으로 방산 수출 성과
핀란드가 K-방산을 다시 선택했다. 핀란드 국방부와 정부 간(G2G) 계약을 맺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4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를 수출하게 됐다.
미국·이란 전쟁과 북한 도발이 겹치며 글로벌 긴장이 고조된 상황 속에 K-방산의 우수성과 신뢰성이 다시 입증됐다는 평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9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핀란드 국방부와 K9 자주포 공급을 위한 G2G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2017년 정부 간 계약으로 96문을 도입한 데 이어 두 번째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억4600만유로(약 9400억원)어치 K9 자주포 112문을 핀란드 국방부에 공급한다. 핀란드가 K-방산을 다시 선택하며 북유럽 혹한 환경에서 K9 자주포 성능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다.
코트라 관계자는 “타국 수출에도 신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트라와 기업, 정부가 참여한 ‘팀코리아 협상단’은 약 7개월간 협상을 이어오며 이번 계약을 이끌어냈다. 계약 협상부터 법률 검토까지 전 과정을 민관이 함께 대응했다.
특히 G2G 계약은 외국 정부 요청에 따라 코트라가 국내 기업과 함께 계약 당사자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기업 간(B2B) 계약보다 계약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유엔(UN) 반부패 협약 준수 등으로 부패 위험을 낮추고,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활용한 정부 간 직접 소통으로 협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1차 도입 후 8년간 극지 인접 핀란드에서 운영 후 재선택받았다는 면에서 타 지역 수출에도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 공관 및 전문 기관과 팀코리아 협업을 강화해 K-방산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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