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 '통합 주주간담회' 개최…그룹 차원 소통 강화 의지
2026.04.09 16:47
HLB그룹이 업계 최초로 10개 상장사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 주주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 현황과 미래 전략을 주주들과 공유하며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 통합 주주간담회는 여러 계열사에 동시 투자한 주주가 많은 HLB그룹의 특성을 반영해 마련된 자리로, 주주와의 소통을 개별 회사를 넘어 그룹 차원에서 한층 강화하겠다는 그룹 최고경영자의 의지를 담았다.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HLB그룹 진양곤 의장과 김태한 바이오 총괄 회장을 비롯한 10개 상장사 대표이사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까지 주요 연구개발 성과 발표가 이어질 예정인 만큼,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260여 명의 주주가 현장을 찾았다.
통합 주주간담회는 그룹의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막을 열었다. 영상에는 리좀(Rhizome), 병렬 개발, 점·선·면 전략 등 핵심 성장 전략이 수립된 배경과 이를 바탕으로 한 중장기 성장 방향이 담겼다.
이어진 개회사에서 진양곤 HLB그룹 의장은 "HLB는 실패와 좌절을 교훈 삼아 성장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주주 여러분과의 신뢰를 가장 중요한 기반으로 쌓아왔다"며 "여러 연구개발 성과 발표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보다 폭넓고 솔직한 소통을 위해 통합 주주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전을 통해 성과로 증명하고, 시장의 편견을 넘어서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며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HLB, HLB이노베이션, HLB제넥스, HLB테라퓨틱스, HLB펩 등 주요 모멘텀을 앞둔 5개 계열사가 개별 발표와 질의응답에 나섰다. HLB글로벌, HLB바이오스텝, HLB생명과학, HLB제약, HLB파나진 등 5개 계열사는 영상 발표를 통해 주요 사업 현황과 방향을 소개했다.
HLB는 간암 및 담관암 신약의 허가 일정과 심사 대응 전략, 허가 이후 사업화 계획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발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간암 본심사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으며, 회사 측은 심사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HLB이노베이션은 본업인 반도체 부품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바이오 사업의 미래 가치를 양축으로 한 투트랙 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고형암 CAR-T 파이프라인의 임상 데이터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HLB제넥스는 효소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알렸으며, 자회사 HLB뉴로토브를 통해 뇌질환 신약 기반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HLB테라퓨틱스는 자회사 리젠트리를 통해 진행 중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 신약 글로벌 임상 3상(미국·유럽)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주주들의 관심이 집중된 임상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환자 모집 목표치의 80% 이상이 완료되는 등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HLB펩은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사업 확대와 글로벌 확장, 비만 치료제 개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신규 뷰티 사업을 통한 캐시카우 확보 전략을 제시했다.
통합 Q&A에서는 HLB파나진의 AOC 신약 사업 차별화 전략과 HLB제약의 약가 인하 대응, HLB생명과학의 실적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또한 HLB그룹의 M&A 전략과 계열사 간 시너지 등 그룹 차원의 전략에 대한 질의도 함께 제기됐다.
HLB그룹은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그룹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 계열사 간 협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체계가 본 궤도에 오르면 각 계열사의 성장과 함께 그룹 전반의 펀더멘털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HLB그룹 관계자는 "HLB그룹은 개별 계열사의 성장을 넘어 연결과 확장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가는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며 그룹의 중장기 성장 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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