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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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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하닉 지금도 안 늦었어”…쏟아지는 증권가 好전망

2026.04.09 10:30

SK증권 “40만전자·200만닉스 간다”
삼전 역대급 실적에 SK하닉도 ‘기대’
한국투자證 등 목표주가 대폭 상향


[사진=뉴스1]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다가오는 SK하이닉스 실적 발표에도 시장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2배 가까이 오를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도 나와 화제다.

8일 SK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40만원과 2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메모리 반도체 장기 공급 계약이 늘어나면서 이익 변동성이 큰 기존 사이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한동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장기 공급 계약은 시클리컬(경기 민감) 탈피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메모리 다운사이클에서도 기대 이상으로 비싸게 팔 수 있다는 논리가 주가에 반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시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명분 자체를 훼손시킬 가능성은 제한적이다”며 “거시경제를 이기는 메모리 실적은 지속할 것이고 장기 공급계약은 이에 대한 신뢰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래픽=매일경제)
실적 눈높이도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연간 기준 삼성전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41조13억원에 달한다. 3개월 전 전망치 109조6351억원과 비교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3개월 전 88조9142억원에서 두 배 넘게 뛴 175조3176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선 2분기에도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세에 힘입어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1분기에만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번 공격적 가격 상승폭을 예상해도 그보다 높은 실제 가격 상승 기울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시장의 견조한 흐름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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