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엽 금투협회장 "K자본시장 골든타임…퇴직연금 개선, 가상자산 ETF 도입을"
2026.04.09 15:57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지금이 한국 자본시장의 ‘골든타임’이라며 “자본시장이 국민의 자산과 노후를 떠받치는 든든한 국민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협회의 5대 중점 과제로는 ▶생산적 금융의 플랫폼 ▶퇴직연금 시장의 역동성 강화 ▶전 국민의 자산형성시장 ▶K자본시장의 세계화 ▶리스크관리와 투자자 보호를 제시했다. 최근 증시 호조를 계기로 외국인 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한편, 퇴직연금·세제·가상자산까지 아우르는 시장의 구조 전환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황 회장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역사적 이정표”로 평가하며, “11월까지 최대 90조원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돼 국채와 외환시장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협회는 국채통합매매계좌 도입 지원, 공증절차 완화, 영문 채권정보센터 개편 등으로 외국인의 국내시장 접근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는 한편, 외국인통합계좌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 노후자산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선 퇴직연금을 개선해야 한다고 황 회장은 주장했다. “디폴트옵션(사전 선택 없이 자동으로 운용) 적립금의 85%가 여전히 정기예금 등 안정형 상품에 집중돼 있다”며 “투자형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재설계하는 방안을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기금형 퇴직연금 안착 지원과 현행 ‘위험자산 투자한도 70%’ 규제 완화 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주니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과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상시화도 추진해 장기 투자 유인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미국·영국·홍콩 등 해외에서 가상자산은 포트폴리오 분산의 필수요소가 된 지 오래”라며 “선진 트렌드에서 더 이상 뒤처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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