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우리는 테크 마에스트로" 어떤 의미?
2026.04.09 18:56
2025년 흑자 전환..매출의 80%는 지드래곤 관련
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 2.0 선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AI 엔터테크' 기업을 지향하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이 AI 글라스와 로봇을 앞세운 '엔터테크 2.0' 비전을 제시했다. 가수 지드래곤·배우 송강호 소속사로서 단순 매니지먼트를 넘어 기술 기반 팬 경험 혁신과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발언 배경에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전통적인 개념의 첨단 기술 관련 하드웨어나 기술 인력을 갖춘 회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날 공개된 핵심 비전으로는 AI 안경과 로봇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공연·팬덤 경험 혁신을 꼽을 수 있다. 아티스트가 참여하지 않아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참여형 사업과 버추얼(가상) 아이돌 등 '부캐'와 '아바타'로 출발한 회사의 정체성과 연장선상에 있다.
최 대표는 이날 직접 AI 글라스를 낀 채 "AI 안경과 특정 아티스트의 컬래버를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콘서트를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이 AI 안경은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아티스트의 시선을 공유하고, 아티스트의 말을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것은 물론 숨소리까지 전달하는 기능을 갖췄다고 했다.
로봇 역시 핵심 축이다. 음악에 맞춰 춤추는 로봇 시연과 함께 최 대표는 "물리적인 연습실이나 거대 인프라에 얽매이지 않고, 기술을 통해 비주얼과 제작 환경의 한계를 해결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또 'K팝 로봇 아레나' 형태의 상설 공연 모델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총 5000평 규모 공간을 기반으로 1~4단계 순차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1차 오픈은 어린이날을 목표로 티저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 이날 AI 안경의 다양한 협업 파트너에 대해서는 아직은 밝힐 수 없다며 말을 아꼈고, 다양한 형태의 협업이 이뤄질 로봇 기업 역시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매출의 80% 이상이 지드래곤 관련 매출"이라고 밝혔다. 행여나 핵심 IP가 이탈할 경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일까? 그는 "매출의 상당 부분이 아티스트에서 발생하지만, 비참여형 비즈니스 모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아티스트 의존도를 낮추고 IP 기반의 확장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 영역에 한정된 엔터테인먼트사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스포츠, 게임, 지식 분야 등 다양한 영역으로 협업 범위를 넓혀 '초일류'를 지향하는 인재들과 함께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소속 여부와 관계없이 IP를 활용한 사업 확장, 로봇·버추얼 기반 콘텐츠 등으로 수익 구조의 다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상장(IPO) 계획에 대해서는 "코스피·코스닥뿐 아니라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도 "상장은 목표가 아니라 기업 가치를 증명하는 과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 대표는 "AI 시대, 1등(No.1)은 바뀔 수 있지만 온리원(Only One)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커진다"며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와 로봇, 버추얼 기술을 결합해 '온리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신간은 삼성그룹의 인재 양성을 총괄한 신태균 고문(전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과 최용호 대표가 공동으로 집필했으며,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를 시작으로 총 20권의 도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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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 2.0 선언
| 지드래곤. 갤럭시 코퍼레이션 제공 |
|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AI 엔터테크' 기업을 지향하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이 AI 글라스와 로봇을 앞세운 '엔터테크 2.0' 비전을 제시했다. 가수 지드래곤·배우 송강호 소속사로서 단순 매니지먼트를 넘어 기술 기반 팬 경험 혁신과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초인의 조건'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
최용호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초인의 조건: 위버멘쉬가 되는 33가지 길'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세상의 기술을 조율하는 '테크 마에스트로'"라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보다 서로 다른 기술을 결합하는 능력과,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지금 이 시점에 소비자에게 필요한지 판단하는 '타이밍'이 핵심이며, 이를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 배경에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전통적인 개념의 첨단 기술 관련 하드웨어나 기술 인력을 갖춘 회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날 공개된 핵심 비전으로는 AI 안경과 로봇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공연·팬덤 경험 혁신을 꼽을 수 있다. 아티스트가 참여하지 않아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참여형 사업과 버추얼(가상) 아이돌 등 '부캐'와 '아바타'로 출발한 회사의 정체성과 연장선상에 있다.
최 대표는 이날 직접 AI 글라스를 낀 채 "AI 안경과 특정 아티스트의 컬래버를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콘서트를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이 AI 안경은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아티스트의 시선을 공유하고, 아티스트의 말을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것은 물론 숨소리까지 전달하는 기능을 갖췄다고 했다.
로봇 역시 핵심 축이다. 음악에 맞춰 춤추는 로봇 시연과 함께 최 대표는 "물리적인 연습실이나 거대 인프라에 얽매이지 않고, 기술을 통해 비주얼과 제작 환경의 한계를 해결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또 'K팝 로봇 아레나' 형태의 상설 공연 모델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총 5000평 규모 공간을 기반으로 1~4단계 순차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1차 오픈은 어린이날을 목표로 티저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 이날 AI 안경의 다양한 협업 파트너에 대해서는 아직은 밝힐 수 없다며 말을 아꼈고, 다양한 형태의 협업이 이뤄질 로봇 기업 역시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매출 80% 지드래곤 IP에서 발생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19년 자본금 100만원으로 출발해 현재 31개 기관으로부터 약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매출 2989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소속 아티스트 지드래곤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23년 12월, 지드래곤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최 대표는 "매출의 80% 이상이 지드래곤 관련 매출"이라고 밝혔다. 행여나 핵심 IP가 이탈할 경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일까? 그는 "매출의 상당 부분이 아티스트에서 발생하지만, 비참여형 비즈니스 모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아티스트 의존도를 낮추고 IP 기반의 확장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 영역에 한정된 엔터테인먼트사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스포츠, 게임, 지식 분야 등 다양한 영역으로 협업 범위를 넓혀 '초일류'를 지향하는 인재들과 함께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소속 여부와 관계없이 IP를 활용한 사업 확장, 로봇·버추얼 기반 콘텐츠 등으로 수익 구조의 다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상장(IPO) 계획에 대해서는 "코스피·코스닥뿐 아니라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도 "상장은 목표가 아니라 기업 가치를 증명하는 과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 대표는 "AI 시대, 1등(No.1)은 바뀔 수 있지만 온리원(Only One)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커진다"며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와 로봇, 버추얼 기술을 결합해 '온리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신간은 삼성그룹의 인재 양성을 총괄한 신태균 고문(전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과 최용호 대표가 공동으로 집필했으며,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를 시작으로 총 20권의 도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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