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곤 HLB그룹 의장 "5개월 내 빅 이벤트 줄이어…도전에 박수치는 환경 만들 것"
2026.04.09 15:54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향후 5개월 내 이어질 다수의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글로벌 항암신약 승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진 의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HLB그룹 통합 주주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주주들과 더 솔직하게 소통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1~2회 열리던 공식 주주간담회를 확대해 10개 상장사가 참여하는 통합 주주간담회로 열렸으며, 260여 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진 의장은 "바이오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실패와 좌절은 어쩌면 당연한 것임에도 죄인이 돼버리는 문화 속에서, HLB는 여러 번의 실패를 이겨냈고, 실패를 교훈 삼아 더 탄탄한 성장궤도를 만들어 왔다"고 술회했다.
이어 "실패했을 때 제가 욕을 먹고 죄인이 되는 것은 견딜만했으나, HLB가 기어이 만들어낼 신화에 힘을 보태고자 애써온 수많은 연구원들의 노력까지 매도당하는 것은, 리더로서 지켜보기 힘든 일이었다"며 "주주들도 회사 못지않게 힘든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다수의 편견에 꿋꿋이 맞서 주신, 쉽지 않은 일을 해준 주주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진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향후 5개월 이내에 발표될 주요 이벤트들을 직접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진 의장이 언급한 주요 이벤트는 오는 20일 HLB이노베이션의 미국암연구학회(AACR) 고형암 CAR-T 치료제 중간 임상결과 발표, 6월 말 HLB테라퓨틱스의 안과 질환 분야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공개, 7월과 9월에 각각 예정된 HLB 간암 및 담관암 치료제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허가 여부 결정 등이다.
진 의장은 CAR-T 치료제 중간 임상결과 발표와 관련해 "AACR이 우리 임상결과에 대해 최고의 발표기회를 부여했다면, 글로벌 의약분아 최고 전문가들이 우리 CAR T 플랫폼의 혁신성에 주목한 것이라고 미뤄 짐작할 수 있다"며 "그 플랫폼 기술이 만들어갈 기업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우리는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과 질환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해선 "지난번 임상에서 있었던 문제를 시정해서 잘 준비해온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간암·담관암 치료제 FDA 허가 여부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진 의장은 "절실한 심정으로 매 순간 잘 준비해 온 만큼, 국내 바이오 기업 중 글로벌 항암신약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승인받은 첫번째 사례, 두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이상 편견이 의견과 데이터를 지배하지 않고, 실패를 비난하기보다는 도전에 더 박수를 쳐주는 시장환경을 HLB가 만들어 보이겠다"며 "'절치부심한 HLB, 진짜가 나타났다'는 얘기가 시장에 널리 회자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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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기자 choiss@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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