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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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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회화는 록 음악”…로베르 콩바스 ‘규칙 없는 회화’

2026.04.09 09:14

서울옥션, 회화·조각 30점 전시
Robert Combas, Les musiciens en triplette. Y'a un géométrique batteur triangulaire à coup de trique. Y'a le tronc péteur à bouche sur front et le noir menteur guitariste et accessoirement pied de cymbale, 2008. Acrylic on canvas, 212 x 205 c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나는 어떤 규칙도 따르지 않는다. 모든 것은 상황에 달려 있다"

프랑스 ‘자유구상(Figuration Libre)’의 선구자 로베르 콩바스(Robert Combas)의 회화는 만화, 록 음악, 광고 등 대중문화의 요소를 끌어와 뒤섞는다.

1980년대 미니멀리즘과 개념미술에 반기를 들고 등장한 ‘자유구상’ 운동을 이끈 작가다. 회화, 조각, 공예, 음악을 넘나드는 작업으로 앤디 워홀, 키스 해링과 비교되며 동시대 미술의 한 축을 형성해왔다.

대표작 ‘Les musiciens en triplette…’는 세 명의 음악가가 연주하는 장면을 통해 회화를 하나의 공연처럼 펼쳐낸다. 40년 넘게 레코드를 수집해온 음악 애호가이자 직접 밴드를 결성했던 콩바스는 자신의 회화를 ‘록 음악’이라 정의하며 그 에너지를 화면에 담아낸다.

로베르 콩바스의 ‘규칙 없는 회화’를 만나는 전시가 10일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다. 회화와 조각 등 30여 점을 통해 천진함과 원초적 에너지가 결합된 조형 세계를 펼쳐낸다.

전시는 5월 3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Robert Combas, Autoportrait à quatre jambes plus pieds, 2004. Painted resin sculpture, 125 x 215 x 50 cm. ed. 8/8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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