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모듈러 아파트’ 맞춤형 엘리베이터 개발한다
2026.04.09 16:41
시흥거모 현장 파일럿 적용 예정
공기 최대 80% 단축·안전성 강화[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GS건설이 모듈러 주택에 특화된 엘리베이터 기술 개발에 나서며 프리패브(Prefab)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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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모듈러 공동주택 사업 본격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양사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뿐 아니라 모듈러 아파트에 최적화된 승강기 설계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가 개발하는 ‘모듈러 엘리베이터’는 공장에서 승강기 프레임과 주요 부품을 사전 조립한 뒤 현장에 납품해 모듈 단위로 설치하는 공법이다. 현장 용접 작업을 최소화해 작업자 숙련도와 관계없이 품질 균일화를 확보할 수 있고 고소작업을 최대 90%까지 줄여 안전성도 높다.
공기 단축 효과도 크다. 일반 건축에서 엘리베이터 설치에 약 190일이 소요되는 반면, 해당 공법을 적용할 경우 현장 설치 기준 최대 80%까지 공기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탈부착형 거푸집 구조와 결합해 공정 간섭을 최소화하고 시공 연속성 확보도 가능하다.
이번 기술은 GS건설이 지난해 12월 수주한 시흥거모 A-1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의 스틸 모듈러 동에 파일럿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시흥거모 단지는 총 6개동 801가구 규모로 철근콘크리트 구조 3개동과 스틸 모듈러 구조 3개동이 혼합된 형태다. 이 가운데 스틸 모듈러 1개동은 최고 14층으로, 준공 시 국내 최고층 수준이 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모듈러 건축 기술과 현대엘리베이터의 승강기 기술을 연계하고 향후 모듈러 건축 및 승강 설비 공정의 표준화와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이번 협약은 건설현장의 생산성, 안전,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출발점”이라며 “모듈러의 장점을 극대화해 현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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