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든이 사건 엄벌 촉구' 여수 시민들 "감형만은 막아야"
2026.04.09 18:31
| ▲ 여수시민 10여 명이 ‘다온(해든)이 사건’ 엄벌 촉구 피켓 시위에 나섰다. |
| ⓒ 김수 |
여수 시민들이 지난 3월 일명 '해든이 사건'에 대한 검찰의 구형 결과에 반발하며 거리로 나섰다. 10여 명의 소수 인원이었지만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이 이어졌다. 오는 26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엄정한 판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여수 시민들은 최근 '다온(해든)이를 사랑하는 모임' 주관으로 피켓 시위를 진행하며, 사건 관련 엄벌을 촉구했다. 이번 시위는 8일 첫 집회를 시작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이어지는 시민 행동이다.
이들이 거리로 나선 배경에는 지난 공판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자리하고 있다. 당시 시민들은 친모에게 사형, 친부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검찰 친모에겐 무기징역, 친부에겐 징역 10년을 구형하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참여자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라며 "최소한 감형 없이 엄정한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 ‘다온(해든)이 사건’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여수시민들이 엄벌 촉구하는 피겟 시위에 나섰다. 현장에는 7개월 아이도 함께했다. |
| ⓒ 김수 |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은 "관련 자료를 어디서 볼 수 있느냐"고 묻거나, "고생한다"는 응원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차량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며, 피켓 내용을 유심히 바라보며 천천히 지나가기도 했다. 짧은 시간 시위였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은 적지 않았다.
이들은 앞서 현수막 비용을 모아 여수 시내 곳곳에 관련 현수막을 게시하고, 공판 당일에는 순천 법원 앞 집회에도 참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피켓 시위를 시작으로 향후 일정도 이어갈 계획이다. 향후 일정은 ▲2차 4월 11일 오전 10~11시 ▲3차 4월 13일 10~11시 ▲4차 4월 16일 10~11시로 각각 여수시 쌍봉사거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수 4개월 영아 학대 사망 사건'은 지난해 10월 친모인 A씨가 아기를 때린 뒤 욕조에 방치해 다발성 골절과 출혈 등으로 사망하게 만든 일로, 이후 A씨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 학대 살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남편이자 친부인 B씨는 학대를 방치하고 참고인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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