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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했지만 고의는 아니었다" 김소영, 첫 재판서 부인…유족 "계획 범죄, 사형을"

2026.04.09 17:32



이른바 ‘모텔 연쇄 살인’ 사건의 첫 재판에서 피고인 김소영이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재차 부인했다. 피해자 유족들은 재판부에 법정 최고형인 사형 선고를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김소영의 변호인은 9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오병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피해자들에게 음료를 건넨 건 인정한다”면서도 “특수상해,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다”고 밝혔다.


녹색 수의를 입은 김소영은 이날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법정에 들어섰다. 진술할 때는 마스크를 벗어달라는 요청에 마스크를 내린 김소영은 “국민참여재판은 희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족은 강하게 반발했다.

피해자 A씨의 유족은 재판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김소영은 자택에서 팔꿈치로 최소 50알이 넘는 알약을 빻아서 숙취해소제에 넣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내려주시길 재판부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10일 살인,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소영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김소영이 소비 욕구와 경제적 만족을 위해 남성을 이용하고 이후 갈등 상황을 회피하거나 피해자들을 제압하기 위해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넨 것으로 파악했다.

김소영은 수사 단계에서도 피해자들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넨 혐의는 인정했지만 살인의 고의성은 부인해 왔다. 앞서 경찰에서 진행한 사이코패스 진단평가(PCL-R)에서 그는 40점 만점에 25점을 받아 사이코패스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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