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어드메뇨?…롯데월드 어드벤처, 바로 여기”[투어테인먼트]
2026.04.09 11:24
메이플스토리 세상…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등 체험형 콘텐츠
‘주황버섯’ 캐릭터 모자, ‘돌의 정령’ 백팩 품절 등 인기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올봄 험난한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 8일 ‘메이플스토리 인 롯데월드’의 문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전예측이 불가한 미래는 험로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우려는 애초에 개나 줘 버려도 좋다. 현실은 탄탄대로다. 꼬리를 문 저 많은 방문객의 웃음은 석촌호수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넥슨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롯데월드의 컬래버는 현재까지는 ‘신의 한수’다. 오프라인 테마파크에 메이플스토리 IP를 접목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온·오프라인 컬래버에 걸리버를 만난 듯 사람들은 호기심을 키우며 방문객 급증으로 화답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로 쓰는 매일 ‘풀’ 스토리
메이플스토리는 매일 ‘풀’ 스토리를 쓴다. 각자도생 인생스토리다. ‘메이플스토리 인 롯데월드’는 오는 6월 14일까지 그 판타지 라이프를 기록해 나간다.
메이플스토리가 빅토리아 아일랜드 세계수의 난맥상을 극북해 내기 위해 모험을 택했듯, 롯데월드는 석촌호수의 생명수로 세계수를 바로 키우기 위해 꿈을 펼치는 듯싶다.
20년 전 메이플스토리의 올드 유저가, 알토란 같은 자식 등 가족과 함께 발길을 잇는다. 드레스코드인 교복을 입은 커플과 단체가 현장의 분위기를 이채롭게 한다.
잠실에 임한 메이플스토리는 보스 몬스터 ‘핑크빈’가 포털 속으로 사라지며 시작된다. 모험에는 용사가 제격이다. 방문객은 당연히 용사가 된다. 용사로 변신한 그들은 사라진 ‘핑크빈’을 찾아 전설 속으로 출전이다.
메이플스토리 즐기는 체험맵은 여기
1층 만남의 광장에서 나만의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를 만든다. 인터랙티브 체험존에서 QR 코드에 접속해 커스터마이징한다. 완성된 캐릭터를 약 10m 높이의 대형 미디어 트리에 띄운다. 메이플스토리 올드 유저라면 게임 속 캐릭터를 소환할 수 있다.
1층 회전목마 맞은편 포토존은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들이 즐비하다. 사라진 ‘핑크빈’의 실루엣과 함께 ‘주황버섯’, ‘예티’ 등 메이플스토리의 대표 몬스터들이 모여있다. 1층 곳곳엔 ‘장로스탄’, ‘네미’ 등 NPC들과 ‘리본돼지’ 등 몬스터들도 숨어있다.
메이플스토리는 놀이기구를 타고 달린다.메이플 아일랜드 존의 어트랙션은 신규 3종과 리뉴얼 1종이다.
‘스톤 익스프레스’는 헤네시스 지역 바깥 지역과 스톤골렘 사원을 떠올리게 하는 롤러코스터다. 돌의 정령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콘셉트로, 테마존 전체를 두 바퀴 돈다. 아이들 탄다고 얕잡아보면 오산이다. 드롭형 어트랙션 ‘에오스 타워’는 약 11m 높이에서 핑크빈을 향해 오르내린다. ‘아르카나 라이드’는 정령의 나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스토리의 어트랙션이다. 쏠림의 극치를 체험할 수 있다. 이해열 롯데월드 마케팅 부문장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위해 설계됐는데, 뜻밖에 ‘영 어덜트’(청소년기 이후 성인)들이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기존 어트랙션 ‘자이로 스핀’은 핑크빈 콘셉트로 변신했다. 지름 10m 원판이 핑크색 레코드판 모양으로 재단장했다. 네 어트랙션 중 체험 강도가 가장 높다.
축제에는 퍼레이드와 공연이 빠질 수 없다.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매일 오후 2시에 ‘렛츠 플레이!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가, 오후 8시에는 빛의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가 펼쳐진다.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는 주중 오후 6시 반, 주말 및 공휴일 3시 반, 6시 반에 뮤지컬쇼 ‘신비의 가면 동화나라’가 열린다. 이외에도 레트로 콘셉트의 연기자 포토타임 ‘Play with Friends’, 롯데월드 캐릭터 포토타임 ‘Smile with Friends’ 등이 진행된다. 4월 말에는 메이플스토리 콘셉트의 유닛이 추가되며, 메이플스토리 포토타임도 운영된다.
메인 브리지는 메이플스토리 대표 마을 ‘헤네시스’와 ‘골렘의 사원’ 콘셉트를 옮겨다 놨다. 매직캐슬 좌측에는 신비의 숲 ‘아르카나’의 나무와 정령들이 있다.
■ ‘핑크빈’ 때려잡을 ‘옹골찬’ 에너지
매직캐슬에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2층은 ‘핑크빈’이 등장하는 포털이 있는 ‘핑크빈 포털룸’, 몬스터들이 모여 있는 ‘몬스터 상황실’로 꾸며졌다. 야외 계단에서 이어지는 3층 입구는 프로젝션을 활용해 게임 속 포털처럼 연출된다. 메이플스토리 속 미니게임을 할 수 있는 레트로 콘셉트 게임기, 특수 돋보기로 화면 속 숨겨진 캐릭터를 찾아보는 체험, 방문객이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메시지월 및 포토존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해가 졌다고 끝은 아니다. 일몰 이후 매직아일랜드는 또 다른 분위기로 스멀스멀 물든다. 매직캐슬 외벽에는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메인브릿지에는 포털 속으로 사라지는 ‘핑크빈’과 다양한 몬스터들이 출몰한다.
‘주황버섯’ 모자와 ‘돌의 정령’ 백팩은 매진으로 품귀가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 어드벤처 1층 로티스 엠포리움과 모로칸 카트, 매직캐슬 보물에서는 메소 주머니 키링 파우치, 주황버섯 봉제 가방, 핑크빈LED키링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금강산은 아니라도 식후경의 ‘국룰’은 변하지 않는다. ‘슬라임 크림 모찌’, ‘주황버섯 치즈빵’ 등 몬스터 모양의 간식부터 ‘빨간 포션’, ‘파란 포션’ 등 게임 내 음료도 현실 판매되고 있다. 미각이 오감만족으로 더한다.
패키지 및 프로모션은 주머니를 가볍게 하니 일석이조다. 종합이용권과 함께 버프 아이템 LED 마그넷을 증정하는 패키지로, 어른 기준 약 35%를 할인된다. 롯데월드 제휴카드로 현장 예매 시 본인 50%, 온라인 예매 시 본인 최대 52% 및 동반 1인 30%를 할인하며 네이버페이로 현장 예매 시 최대 39%, 온라인 최대 36% 할인을 제공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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