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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스페인 방산그룹 인드라와 협력…“중남미 공략”

2026.04.09 16:43

(왼쪽부터) 8일(현지시각) 칠레에서 열린국제항공우주박람회(FIDAE) 2026 MOU 체결식에서 마리아 돌로레스 카리요 아길레라 인드라그룹 지상시스템 사업개발총괄, 김동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S사업부장, 도밍고 카스트로 페르난데스 인드라그룹 남미 방산 사업 총괄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페인 방산 기업 인드라그룹과 손잡고 칠레 장갑차 사업 협력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8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국제항공우주 박람회 ‘FIDAE 2026’에서 인드라그룹과 칠레 장갑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S사업부장을 비롯해 인드라그룹의 도밍고 카스트로 페르난데스 남미 방산 사업 총괄, 마리아 돌로레스 카리요 아길레라 지상시스템 사업개발 총괄, 김학재 주칠레 대한민국 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드라그룹은 46개국에 거점을 두고 140여 개국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지상 무기체계의 통신·지휘통제(C2)·상황인식 등 임무체계 분야 기술과 중남미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칠레 장갑차 현대화 사업에 플랫폼과 임무체계를 결합한 턴키(일괄수행) 솔루션을 공동 제안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 등 플랫폼을 공급하고, 인드라그룹은 통신·상황인식·지휘통제(C2) 등 임무체계 장비와 현지 사업 조율을 맡는다. 이를 기반으로 양사는 칠레를 시작으로 중남미 지상 방산 시장 공동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김 사업부장은 “인드라가 보유한 방산 전자 분야 역량과 중남미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당사의 지상 방산 설루션을 남미에 적극 제안할 예정”이라며 “칠레 등 남미 국가의 국방력 강화와 방위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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