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광양제철소 방문 "정경밀착 필요…정부·기업 혼자선 안된다"
2026.04.09 12:00
직고용 "노동 존중 의미"…전기요금 부담엔 "따로 논의"
"기업 있어야 정부, 정부 있어야 기업"…상생 재차 강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철강업계 간담회를 열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뛰는 '정경밀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김원이 전남도당위원장, 권향엽·박지혜 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고재윤 광양제철소장, 양원준 커뮤니케이션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AI 혁명과 글로벌 산업 재편 속에서 개별 기업이 모든 변화를 감당하기는 어렵다"며 "정부 혼자, 기업 혼자 뛰어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정경유착과 달리, 정부와 기업이 같은 목표를 갖고 함께 뛰는 의미의 '정경밀착'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대표는 철강 산업이 중국의 저가 공세와 글로벌 관세 장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부도 이를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포스코의 7천명 규모 직접고용 계획과 관련해 "노동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로의 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업 이미지와 경쟁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개적으로 칭찬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희근 포스코 사장은 "그동안 안전사고가 협력업체 중심으로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며 "근본적으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직접고용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계획 단계지만, 앞으로 시간을 두고 추진하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지역구 의원인 권향엽 의원은 산업단지 내 기업들이 높은 전기요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원이 위원장은 산업위기 지역 전기요금 감면을 위한 약 1200억 원 규모 예산 증액을 추진했으나 여야 합의 실패로 반영되지 못한 경위를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관련 사안은 따로 논의하자"고 말하며 즉답을 피하고 추가 협의를 시사했다.
정 대표는 "기업이 있어야 정부가 있고, 정부가 있어야 기업이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대한민국 경제가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간담회 이후 광양제철소 현장을 시찰한 뒤, 오후에는 전남 여수 서시장과 광주 양동시장을 방문해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전남 담양 창평전통시장을 방문한 뒤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지역 현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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