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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 힘 싣는 피지컬 AI, LG전자 로봇 사업 확장 박차

2026.04.08 16:57

로봇 핵심 부품 '액추에이터'·홈 로봇 사업 앞세워 시장 공략
구광모 (주)LG 대표(오른쪽)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피지컬AI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아비나브 굽타 스킬드AI 공동 창업자와 휴머노이드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피지컬 AI를 미래 먹거리로 주목한 가운에 그룹 로봇 사업의 핵심축인 LG전자의 행보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LG전자는 올해 액추에이터 브랜드 악시움과 홈 로봇 LG 클로이드 등을 앞세워 로봇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흑자 구조까지 구축한 만큼 신성장 동력인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글로벌 AI 및 로봇 산업을 주도하는 빅테크 기업 팔란티어와 스킬드 AI 경영진을 잇따라 만났다. 디팍 파탁 및 아비나브 굽타 스킬드 AI 공동 창업자와는 스킬드 AI 성장 전략과 로봇 지능 기술을 보며 LG의 로봇 사업과 제조 현장 피지컬 AI 구현 방향성 등을 점검했다.

스킬드 AI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파운데이션 모델(RFM) 영역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소프트뱅크·엔비디아 등 세계적인 기업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LG CNS가 스킬드 AI와 국내 최초로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지분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LG전자 류재철 사장 CEO가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서 2026년 전사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그룹 차원에서 피지컬 AI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사업의 주축으로 불리는 LG전자 로봇 사업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낙점하고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 "피지컬 AI와 로봇 기술 발전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는 만큼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고 세부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할 것"이라며 "로봇 관련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봇의 근육 역할을 하는 동시에 원가의 40% 이상 차지하는 액추에이터는 로봇 제어기에 행동에 대한 전기적 신호를 보내면 물리적인 움직임으로 전환하는 장치다. 자사 액추에이터 설계·생산 전용 브랜드 '악시움'을 보유한 LG전자는 그동안 쌓아온 하드웨어 기술을 토대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로봇 부품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류 사장은 "가전 사업을 통해 축적한 모터 기술력과 연간 4500만대 규모의 양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로봇 액추에이터 시장의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악시움을 중심으로 자체 설계·생산·공급이 가능하도록 올해 안에 양산 체계를 갖추겠다"고 했다.

홈 로봇 'LG 클로이드'를 필두로 로봇 완제품 시장도 공략한다. 지난 1월 'CES 2026'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LG 클로이드는 제로 레이버 홈'이라는 비전 아래 가사 부담을 줄이고 삶의 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양팔과 다섯 손가락을 사용하는 섬세한 동작으로 가사를 수행하는 LG 클로이드는 LG전자 AI 홈의 마지막 퍼즐로 불린다.

류 사장은 "내년에는 클로이드가 실험실에서 나와 현장에 직접 투입돼 일하게 될 것"이라며 "로봇이 잘할 수 있는 영역, LG가 잘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는 동시에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을 강화하고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올해 1분기 체질 개선으로 흑자를 기록한 만큼 안정적인 사업 추진도 가능할 거란 관측이다. LG전자는 전날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조7330억원, 영업이익 1조67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B2B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와 원가 절감 노력이 맞물리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4%, 영업이익은 32.9% 상승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생활 가전 등 주력 사업의 제품 리더십과 전장 등 B2B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원가구조 혁신 노력을 가속하는 한편 로봇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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