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다음 타자를 찾아라!' 대우건설 29% 급등 "건설주 지금 사도 돼?"
2026.04.09 10:16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4월 9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삼성전자 다음 타자를 찾아라? "이란戰 와중 외국인들이 뭘 샀나 봤더니? 의외로 '건설주'"
- 원전 등 에너지 자립, 재건 기대감, 건설업체 작년 적자상환으로 재무제표도 개선되는 등 3박자 맞아
- "이란戰, 러우전쟁과는 다르다" 걸프국들 성장 동력 찾기 혈안돼..석유 다음 무언가 위해
- 건설 다음은 '증권 은행', 미 금리인상 기조로 외부에서 돈 들여오기도 쉽지 않은 상황, 자금조달 역할 할 증권 은행 관심을
- "에너지 독립, 금융독립, 국방독립..3가지 흐름"
- "오히려 불안 속에서 시장은 될까말까될까말까? 더 된다" 변하지 않는 테마 찾아라
- '6천피' 곧 재돌파할 것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 대우건설 29.97% 급등..작년에 '빅배스' 모두 청산하고 올해 영업이익 6천억 예상..턴어라운드
- 재건주? "지금은 살때가 아니라, 정리할 때" 중국업체들과 입찰 경쟁에서 밀릴 수도
- 반면, 대체에너지원 관련, 숨은 원전 건설주 '삼성물산' 주목
- "불안할 때는 멈춰라" '2주 휴전' 끝나고 나면 1분기 실적 시즌 도래 "2주 동안 섣불리 움직이지 마세요..현금은 소중하게 간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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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현 : 투자자들께서 '삼성전자의 다음 타자를 찾아라' 하면서 건설주들이 급하게 오르고 있어요. 상무님께서 지난 2주 연속으로 건설주를 추천을 해 주셨는데, 이거 대단한 안목이 있으셨던 겁니까?
☆ 허재환 : 아니요. 전혀 그렇지는 않고요. 예를 들어서 수급 측면에서 봤을 때 제가 건설주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던 거는 외국인들이 엄청 팔았잖아요. 외국인들이 2월달 전쟁 시작 전부터 해서 엄청 거의 한 50조 가까이를 팔았는데, 거기에 한 86%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거든요. 그런데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빼면, 그리고 현대차, 기아차 빼면은 그렇게 많이 팔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전쟁 와중에도 외국인 투자가들이 뭘 샀는지를 이렇게 보니까 의외로 '건설'을 샀더라고요.
그리고 물론 제약바이오도 조금 사고, 화장품 이런 것도 사고 이렇긴 했지만, 그리고 기판 같은 그런 기업들도 사긴 했습니다마는 건설주들을 샀던 게 굉장히 특이했었던 것 같고. 그리고 저는 전쟁이 주는 의미가 저는 두 가지라고 보고 있는데. 하나는 이 전쟁을 보면서 결국 '에너지 인프라'가 너무나 중요해졌잖아요? 특히 에너지를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끌어올리는 거. 저희가 싫든 좋든 이제는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전'까지 같이 올려야 되는데, 신재생에너지라고 생각을 했을 때 이렇게 저희가 떠오를 수 있는 것들이 있긴 하지만 원전 같은 경우가 사실은 되게 소외 받으면서도 지금 굉장히 데이터 센터도 같이 겹치면서 되게 부각이 되고 있잖아요.
◆ 조태현 : 사실 현실적으로 대안이 없죠.
☆ 허재환 : 그런 거에다가 전쟁이 끝난다고 하면 사실은 재건에 대한 기대도 있을 거고. 그리고 부동산 업체들이 작년, 재작년에 굉장히 힘든 과정을 겪었지만 어쨌든 그러면서 그 이익을 어떻게 보면 부채 같은 것들도 많이 상환하고 해서 재무제표도 좋아졌습니다. 3개가 겹친 거죠. 전쟁이 끝나든 지속이 되든 어쨌든 원전과 관련된 쪽, 그다음에 중동 재건에 대한 쪽은 계속 성장을 할 거고. 그 과정에서 건설사들의 재무제표가 굉장히 클린해졌다. 이 부분이 어떻게 보면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있어서는 이 삼박자가 맞았었지 않았나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여러 가지 측면들에서 건설 회사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은데요. 여기서 궁금한 점, 어제는 건설주들이 대체로 다 좋았고요. 오늘은 약간... 어제 많이 올랐으니까 조정을 받고 있는데. 유독 '대우건설'은 더 오르네요. 무슨 차이가 있는 겁니까?
★ 차영주 : 대우건설이 작년에 '빅배스'를 했습니다. 빅배스라는 것은 예를 들어서 손님이 온다고 그러면 집안 정리 다 하면서 그동안 버리기 뭐했던 거 다 한꺼번에 싹 다 버리면서 집이 클린해지잖아요? 작년에 대우건설 같은 경우 '한 해 영업 적자가 8천억'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다 청소를 해버렸고 '올해 영업이익이 한 6천억' 날 걸로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불안성이 있거나 이런 것들을 다 정리를 해 버렸다?
★ 차영주 : 다 정리를 해버렸어요. 그런데 그게 작년에 한 매출이 한 8조 정도 되는데, 올해도 한 8조 정도 될 거라고 보고 있거든요. 근데 8조에서 8천억 적자였는데 올해는 6천억 흑자로 전환되는 거죠. 그러면서 적자의 흑자로 턴어라운드하는 대표적인 기업이 대우건설이 되었다.
◆ 조태현 : 그래서 상무님 말씀해 주신 그거랑 또 연관이 되는 거네요?
★ 차영주 : 연관이 돼 있는 거죠. 그리고 우리가 대우건설 같은 경우, 현대건설에 뒤이어서 대표적인 원전 관련주들. 그리고 이런 것들이 나타나면서 대우건설이 다른 건설사보다 가장 먼저 주가가 움직인 현대건설 다음으로 주가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가장 지금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설명이 가능하겠습니다.
◆ 조태현 : 오늘 저희가 건설주 말씀을 드린 건요. '삼성전자의 다음 타자는 누가 될까' 이걸 찾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그런데 저번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이 될 거다 이런 얘기 나올 때만 해도 우크라이나 재건주들이 굉장히 각광을 많이 받았었잖아요? 그런데 또 흐지부지돼 버렸단 말이죠. 비슷한 일이 생길 가능성도 있는 거 아닙니까?
☆ 허재환 : 근데 러-우 전쟁은 사실 아직 끝나지 못했잖아요?
◆ 조태현 : 4년 넘었어요 이제.
☆ 허재환 : 그런데 중동은 다른 것 같습니다. 어떤 측면에서 그렇냐면, 중동에 이란을 제외한 나머지 걸프만에 있는 나라들은 지금 성장 동력을 찾기에 정말 완전 혈안이 되어 있거든요. 석유 다음 뭔가를 해야 되는데. 그래서 사우디가 희한한 도시도 만들고 엄청 많은 것들을 하고 있고 리조트도 만들고 막 그러잖아요. 러-우 전쟁하고는 중동은 다르다. 걸프만에 있는 나라들은 지금 굉장히 중동 재건에 대한, 지금에 있는 피해를 빨리 복구를 해야 되는 필요성이 절실함이 우크라이나하고 러시아하고는 또 완전히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때랑은 다르다'라는 걸 첫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고. 두 번째로 다른 거는 사실 2022년만 해도 건설주들 건설사들의 재무제표가 많이 안 좋았어요.
◆ 조태현 : 네.
☆ 허재환 : 서서히 나빠지고, 특히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도 썩 좋지 않으면서 어떻게 보면 터널을 들어가는 입구 정도에 있었던 것 같고. 지금은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의 부동산 경기가 안 좋지만 어쨌든 재무제표의 정상화 이런 것을 통해서 턴어라운드 하면서 '터널의 끝자락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이런 상황이 2022년하고는 많이 다르지 않나. 그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 부분에도 우리가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겠고요. 그래서 우리가 조금 더 살펴봐야 될 게, '어느 종목에 관심을 가지면 더 좋을 것인가' 이걸 여쭤보고자 하거든요. 두 분께 다 여쭤보려고 하는데 '휴전' 그리고 '종전'으로 이어지는 이 흐름에서 우리가 어디에 관심을 갖는 게 좋을까요?
★ 차영주 : 저는 재건 테마로 들어간다라는 분들은 '오히려 지금은 사는 것보다 조금 정리하는 게 낫다'. 왜냐하면 글로벌 입찰에 들어가니까 우리가 참여를 한다 하더라도 과연 영업이익이 원활히 나타나겠느냐. 그리고 결국 중국 업체들도 치고 들어올 텐데. 이런 것들에 대한 부분들은 있는 것 같고, 반면에 상무님이 말씀하신 것 중에 우리가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니까 SMR과 관련된 부분들을 놓고 보면 의외로 삼성물산이 SMR을 앞서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웨스팅하우스와의 설계 이런 부분들은 현대건설이 앞서고 있고, 대우건설은 과거에 원전을 지었던 경험이 있는 거고. 삼성은 SMR 사업부를 만들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삼성물산' 같은 경우도 우리가 숨은 원전 건설주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소장님께서는 '원전'을 추천을 해 주셨고요. 상무님은 건설 말고 또 어디에 주목하면 좋겠다라고 조언을 해 주시겠습니까?
☆ 허재환 : '증권'이죠. '증권' 또는 '은행'. 저는 4월 2일날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국민 연설을 보면서, '호르무즈 해협 니들이 알아서 해. 그다음에 나토 난 나갈게'라고 얘기를 하는 거 보면서 '아 이제는 진짜 우리가 스스로 뭔가를 해야 되는구나' 그래서 독립이 되게 중요해졌어요. 자립이 되게 중요해졌는데,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아까도 제가 건설 이런 걸 말씀드린 이유는 에너지 자립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방산도 당연히 전쟁이 끝나면 조금 쉴 수는 있긴 하겠지만 어쨌든 방위나 국방도 우리 힘으로 해야 되니까. 방산도 좋을 건데 이런 걸 다 하려면 돈이 필요하잖아요. 자본 조달을 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예전처럼 미국에서 금리를 내려줄 때 막 해외 돈들이 들어오고 이런 것도 사실 되게 쉽지는 않아진 것 같아요. 우리 힘으로 해야 되거든요. 외국인이 안 도와줘도 우리 힘으로 자본 시장을 올려야 되는데, 지금 정부가 그런 역할들을 하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증권주, 특히 자본 조달을... IPO도 그렇고 M&A도 그렇고 이런 IB 쪽.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도와줄 수 있는 이런 증권업 하고 대출을 늘려주는 데 도움이 되는 은행들은 저는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제는 조금 다른 프레임에서 봐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에너지 독립' 그다음에 '금융 독립' 그다음에 '국방 독립' 이 세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조태현 : 이런 상황 속 우리가 지금 여기까지 살펴봤는데요. 사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더 중요한 건 이거 아닐까 싶어요. 오늘도 코스피가 지지부진하게 가고 있고요. 낙폭이 커졌다 작아졌다 그러고 있는데, 대체 이런 불확실성이 계속 유지되는 상황에서 투자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됩니까?
★ 차영주 : 일단 저는 전쟁 상황에서 전쟁이 깊어지냐 안 깊어지냐에 대한 기준점은 '유가'를 보고 있고요. 유가 어제 같은 경우 유가가 급락을 하면서 안심 레벨에 들어갔으니까 그걸 보고 있고. 지금 상태에서 불안할 때는 멈추는 겁니다. 적극적인 매매를 지금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휴전이 끝날 때까지'. 근데 너무 오래 기다리는 건 아니에요. 언제냐면 지금 2주라는 시간이 있잖아요. 2주라는 시간이 지나고 나면 우리가 본격적인 1분기 실적 시즌이 도래를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2주 동안은 너무 섣불리 움직이지 마세요. 그 대신 '사이드카'가 계속 발동될 거예요. 왜냐하면 전쟁 불안이 커지면 팔자가 사라지면서 사자가 들어올 거고, 전쟁이 더 격화될 것 같다면 팔자가 나오면서 사자가 사라질 거거든요. 그래서 사이트카는 계속 나올 거예요. 그게 어느 정도 2주 안에 결론이 나겠죠. 전쟁이 격화되던 아니던. 그런 다음에 실적에 따라서 주가가 움직이니까 '지금은 현금이 있다면 소중하게 간직하자'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관망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실적 시즌까지는 조금 점잖이 있자'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래도 나는 지금 이 파도를 너무 타고 싶어 난 가만히 못 있겠어 이런 사람들에게는 조언해 주실 거 있습니까?
☆ 허재환 : 저는 저희가 전쟁 신경 쓰고 외부 여건 신경 쓰면 두려워서 아무것도 못 할 것 같거든요. 근데 늘 그랬지만 어쨌든 저는 이 전쟁의 실마리가 어느 정도 보이는 시점에서 항상 주식 시장은 바닥을 잡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사이에 지금 시장이 생각보다 안 비싸졌거든요? 예를 들면 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경우에 지금 PER이 하이닉스는 5배, 삼성전자는 8배 9배 이렇게 엄청 싸졌는데.
◆ 조태현 : 이익이 엄청 올라갔으니까.
☆ 허재환 : 물론 반도체 사이클이 주는 약간의 변동에 불안함이 있긴 하지만, 이 정도 밸류에이션이면 사실은 꽤 많이 나빠질 수 있을 가능성도 반영한 레벨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불안하면서 오히려 시장을 조금씩 바닥 또는 하방 경직성을 만들어 가는 그런 과정이 아닌가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어서. 이렇게 불안할 오히려 시장은 불안하면서 아 될까 말까 될까 말까 할 때 시장은 더 잘 되는 경우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되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전쟁이 끝나든 안 끝나든 변하지 않는 테마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방산' 그다음에 '에너지 독립' 그다음에 저는 '증권'이나 '은행'과 같은 금융 쪽도 어쨌든 나라에서 키울 수밖에 없고, 각 나라에서 이거가 없으면 이제는 생존조차가 안 되기 때문에. '꼭 필요로 한 산업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끝까지 가져가면 어떨까'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저희가 잠시 쉬는 시간에 두 분과 이야기를 해 봤는데, 두 분께서는 조만간 코스피가 다시 6천 원을 넘을 것을 확신하고 계시더라고요. 이런 점까지 고려하면서 투자 전략을 마련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허재환 유진투자증권상무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도 고맙습니다.
★ 차영주, ☆ 허재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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