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안산갑 보궐 출마 선언…“조국과 경쟁은 곤란하지만 실력으로 승부”
2026.04.09 11:29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9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안산갑 출마설에 대해선 “선거란 시민에 대한 공적인 책임이 우선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경쟁해야 한다면 실력으로 승부할 수밖에 없다”고 견제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 대표에 대해 “조국 교수님은 개인적으로 워낙 가깝고 존경하는 분이기 때문에 경쟁한다면 좀 곤란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21대 국회에서 경기 안산 단원을 국회의원이었던 김 대변인은 2023년 수십억원대 가상화폐 보유 논란으로 민주당에서 탈당한 뒤 2024년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연합을 통해 우회 복당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청와대 디지털소통비서관으로 발탁돼 친이재명계 인사로 꼽힌다.
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안산은 즉시 투입돼 바로 결과를 낼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와 당, 국회를 누구보다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는 실무형 후보로서 안산의 해묵은 현안들을 책임 있게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자당 후보의 귀책사유로 재보선이 열리는 지역에는 후보를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는 혁신당의 요구에 대해선 “공천을 철저하게 했는데도 당시 발견될 수 없었던 사유로 보궐이 발생했다면 이런 경우까지 공천을 하지 않는 건 오히려 책임 정치에 반하지 않느냐”며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후보자가 출마하지 못하고 자질이 떨어지는 후보자가 당선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산갑 보궐선거는 양문석 전 민주당 의원이 ‘사기 대출’ 혐의로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고 의원직을 상실해 열린다. 양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안산갑 출마를 공개 요청했다. 3선 의원 출신으로 비이재명계인 전해철 전 민주당 의원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적어도 안산에서만큼은 경쟁하더라도 계파 갈등에 이르는 정도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쟁 후보들도 뛰어난 자질을 갖추신 분들이지만 저는 누구보다 열정에 더해 경험, 그리고 지역 현안에 대한 준비가 된 후보이기에 적임자”라고 말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김남국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