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안산갑 보궐 출마 선언…"조국과 경쟁은 곤란하지만 실력으로 승부"
2026.04.09 11:30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 대표에 대해 “조국 교수님은 개인적으로 워낙 가깝고 존경하는 분이기 때문에 경쟁한다면 좀 곤란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21대 국회에서 경기 안산 단원을 국회의원이었던 김 대변인은 2023년 수십억원대 가상화폐 보유 논란으로 민주당에서 탈당한 뒤 2024년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연합을 통해 우회 복당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청와대 디지털소통비서관으로 발탁돼 친이재명계 인사로 꼽힌다.
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안산은 즉시 투입돼 바로 결과를 낼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와 당, 국회를 누구보다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는 실무형 후보로서 안산의 해묵은 현안들을 책임 있게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자당 후보의 귀책사유로 재보선이 열리는 지역에는 후보를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는 혁신당의 요구에 대해선 “공천을 철저하게 했는데도 당시 발견될 수 없었던 사유로 보궐이 발생했다면 이런 경우까지 공천을 하지 않는 건 오히려 책임 정치에 반하지 않느냐”며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후보자가 출마하지 못하고 자질이 떨어지는 후보자가 당선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산갑 보궐선거는 양문석 전 민주당 의원이 ‘사기 대출’ 혐의로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고 의원직을 상실해 열린다. 양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안산갑 출마를 공개 요청했다. 3선 의원 출신으로 비이재명계인 전해철 전 민주당 의원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적어도 안산에서만큼은 경쟁하더라도 계파 갈등에 이르는 정도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쟁 후보들도 뛰어난 자질을 갖추신 분들이지만 저는 누구보다 열정에 더해 경험, 그리고 지역 현안에 대한 준비가 된 후보이기에 적임자”라고 말했다.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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