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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iX5 하이드로젠' 통해 차세대 수소 저장 기술 공개..."최대 750km 주행거리 확보"

2026.04.09 09:54

공간 효율성도 향상...2028년 본격 양산
BMW iX5 하이드로젠. BMW 그룹 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BMW 그룹은 차세대 수소 저장 기술을 적용한 ‘BMW iX5 하이드로젠’을 통해 수소차 상용화 전략에 속도를 낸다고 9일 밝혔다.

수소 연료전지 모델에 적용되는 BMW 하이드로젠 플랫 스토리지(Hydrogen Flat Storage) 기술은 평면형으로 탱크를 설계해 구조와 배치를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최대 750km 수준의 1회 수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기존의 원통형 탱크가 차지하던 불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해 차량의 실내 공간을 손실 없이 보전했다.

또한, 6세대 BMW eDrive 고전압 배터리와 호환되며, 연료전지 모델 이외에 순수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등 다른 파워트레인과 동일한 라인에서 혼류 생산이 가능해 제조 유연성에서도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다. 더불어, 700바(bar)급 고압 탱크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되도록 차체 구조 내부에 배치해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새로운 수소 저장 기술은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고압 탱크 7개를 병렬로 연결해 하나의 견고한 프레임으로 통합했다. 개별 압력 용기 대신 다수의 체임버를 하나의 밀폐형 유닛으로 구성했으며, 중앙 메인 밸브를 통해 제어한다. 수소는 최소 7kg 이상 저장되고, 텅 빈 상태에서도 약 5분 이내 완전 충전이 가능해 내연기관차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도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에 BMW iX5 하이드로젠은 이전 세대보다 효율적인 3세대 연료전지 기술과 차세대 구동계 및 섀시 제어 소프트웨어인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가 조화를 이뤄 더욱 정교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새롭게 선보일 BMW X5는 고도로 유연한 플랫폼 덕분에 내연기관은 물론 순수전기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총 5가지의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할 수 있으며, 수소 연료전지 모델인 BMW iX5 하이드로젠은 오는 2028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BMW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면서도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브랜드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할 예정이다.

요아힘 포스트 BMW 그룹 개발 책임 총괄은 “새로운 수소 저장 시스템은 BMW가 추구하는 기술 개방적 접근과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잘 보여준다”며 “이를 통해 테트리스처럼 빈틈없는 공간 활용 설계에 더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구동 방식을 적용 가능한 타협 없는 BMW X5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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