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휴전 합의에 뉴욕증시 2%대 급등, 유가 6년 만 최대 하락
2026.04.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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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근무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소식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약 2%대 급등으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25.46포인트 상승한 47,909.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5.96포인트 오른 6,782.8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17.15포인트(2.80%) 상승한 22,634.99에 각각 마감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의 중재를 받아들여 2주간 휴전에 합의했으며, 이란은 모든 공격 중단을 조건으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나서기로 했다.
다만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이유로 휴전 합의 철회 가능성을 시사했다. 모하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미국의 협정 위반을 주장했지만, 미국은 해당 공격이 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양측은 오는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종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측 협상단은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윗코프 특사, 재러드 쿠슈너가 이끈다.
이날 상승세는 전쟁 이후 낙폭이 컸던 반도체 등 기술주가 주도했다. 반에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SMH)와 브로드컴은 각각 5.76%, 4.99% 올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72% 크게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4.52달러(13.29%) 떨어진 배럴당 94.75달러에,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8.54달러(16.41%) 내린 94.4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각각 2022년 3월과 2020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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