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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호르무즈 막히자 아프리카 우회…공급망 재편

2026.04.09 08:20

무뇨스 사장 "세계화 끝났다"
공급망 재편·현지조달 확대…지정학 리스크 대응
이란 전쟁의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어려워지면서 현대자동차가 부품 조달 경로로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가는 우회 항로를 택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선박을 기존 경로를 벗어난 희망봉으로 돌렸다"며 "이에 따라 조달 기간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 현대자동차


공급망 충격과 관세,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회사를 보호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장기적으로 한국에서 부품을 운송하는 대신 유럽 내 현지 조달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 하는 기존 물류 구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다.

무뇨스 사장은 "수요와 공급을 확인하고 생산 손실이 없도록 생산 능력을 최대화하려고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지금처럼 힘들었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화는 끝났다. 완전히 끝났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공급망 차질에 대처하기 위해 연 1회 수준이던 공급망 회의를 현재 주 단위로 진행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차질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실제 통행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현대차는 장기적으로 미국 생산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도 추진 중이다. 오는 2030년까지 미국 내 생산 능력을 약 120만대로 늘리고, 공급망의 80%를 현지화하는 것이 목표다.

전기차 전략도 일부 수정된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州) 공장에서 당초 아이오닉5·9 등 전기차만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변경해 올해는 하이브리드 차량, 내년에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무뇨스 사장은 전기차(EV) 시장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자율주행차 웨이모에 납품할 로보택시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이 규모는 추후 수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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