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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창시자 찾았다"…1년반 취재 끝에 '지목'

2026.04.09 07:52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의 정체는 17년간 베일에 감춰져 있었다. 1년 반 동안 그의 정체를 쫓은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암호학자 애덤 백(55)을 유력 인물로 지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존 캐리루 NYT 탐사보도 전문기자는 18개월간의 정밀 분석한 끝에 애덤 백이 사토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리루 기자는 인터넷 게시물 수천건과 이메일을 정밀 분석해 사토시의 정체를 쫓았다.

그를 찾기 위해 사토시가 사용한 독특한 영국식 영어 철자와 글쓰기 습관이 백의 것과 67곳에서 일치한다는 점을 컴퓨터 언어학적 분석을 거쳐 찾아냈다는 것이다.

'하이픈'(-)을 특정 위치에 사용하는 습관, 영국식 철자를 혼용하는 방식이 동일했다고 기자는 지목했다.

백이 1990년대 무정부주의자 집단인 '사이퍼펑크' 회원들과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정부 개입을 피할 수 있는 가상화폐의 구상을 밝힌 점도 NYT는 짚었다.

백은 비트코인 기술 기업 '블록스트림'의 창업자이자 1997년 비트코인의 핵심 기술의 기초가 된 '해시캐시'를 발명한 인물이다. 기술적 배경 역시 비트코인 창시자로 보기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백이 온라인에서 종적을 감춘 시기가 사토시의 활동 시기와 맞물린다는 점도 이 매체는 강조했다.

그러나 백은 이같은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보도가 나온 이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사토시가 아니다"라고 썼다.

그는 "암호화,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 전자화폐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일찍부터 주목했다"며 1992년부터 가상화폐와 개인정보 보호 기술에 대한 응용 연구에 참여했고, 이것이 해시캐시 등 아이디어로 이어졌다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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