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명예관장, 삼성전자 지분 0.25% 매각…3.1조 규모 상속세 납부용
2026.04.08 20:09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이날 장 종료 후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1500만 주(지분율 약 0.25%)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매각 규모는 이날 삼성전자 종가인 21만500원을 기준으로 약 3조1575억원에 달한다. 이번 거래의 주관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UBS,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매각이 완료되면 홍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기존 1.49%에서 1.24%로 낮아진다.
당초 시장에서는 지난 1월 중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으나 홍 명예관장 측은 주가 추이를 살피며 매각 시점을 조율해 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1월 신한은행과 처분 신탁 계약을 체결할 당시 삼성전자 주가는 13만9000원 수준이었으나 최근 주가가 20만원을 돌파하며 확보 가능한 현금 규모가 1조원 이상 늘어났다.
이번 블록딜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이후 삼성 일가가 5년에 걸쳐 분할 납부 중인 약 12조원 규모의 상속세 중 마지막 회차분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홍 명예관장이 납부해야 할 잔여 상속세는 약 3조1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소식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7.12% 급등한 21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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