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김관영
김관영
[사설] “공천이 곧 당선” 금품 비위 분출하는 민주당 경선

2026.04.09 00:01



완주·전주 올림픽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8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앞에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예비후보의 식사비 대납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민주당의 지방선거 후보를 뽑는 당내 경선에서 금품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에 나섰던 김관영 지사가 대리기사비 지급 논란으로 제명된 상황에서 또 다른 예비 후보인 이원택 의원이 식사 자리의 술·식사 비용을 3자에게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청년들 요청에 따른 간담회였고, 내 비용은 내가 직접 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민주당 대변인은 8일 “긴급 감찰 결과, 현재까지 혐의는 없었다”며 예정대로 경선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이 사건의 고발장 접수에 따라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오랜 시간 전북을 지배한 민주당의 오만이 낳은 결과”라고 주장했다. 앞서 선관위는 불법 전화방을 운영하고 경선 운동원들에게 현금 781만원을 제공하려 한 혐의로 전남 광양시장 예비 후보를 고발했고, 민주당은 그의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금품 문제는 호남에서 많이 벌어지고 있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경선 단계에서 금품 살포 같은 불법 논란이 발생하는 것이다. 민주당이 다른 정치 세력의 견제를 받지 않는다는 것도 일부 후보들의 불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에서는 금품 비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병기, 강선우 의원도 공천 돈거래 의혹 등으로 제명되자 탈당했고, 이들 모두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춘석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명의로 주식 차명 거래를 하다 탈당했다.

민주당에서 금품과 관련된 비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크게 앞서고 있다. 지역에 상관없이 민주당 승리 가능성이 커지면서 호남 이외의 지역까지 경선이 혼탁해지고 있다. 충북에선 경선에 패한 후보가 승리한 후보 측이 불법 유출된 당원 명부로 선거운동을 했다며 재심을 청구했고, 제주도에선 후보들이 서로 비방 문자 발송이나 관권 선거를 주장하며 고발전을 벌이고 있다. 여야 간 힘의 균형이 무너지자 민주당 경선이 과열되면서 도드라져 보이는 현상이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김관영의 다른 소식

김관영
김관영
2시간 전
김관영, 제명 정지 가처분 기각…"아쉽지만 수용"
김관영
김관영
3시간 전
조국 "쉬운 곳 출마 안 해…국힘 후보 잡으러 가겠다"
김관영
김관영
3시간 전
[오늘의 주요일정] 정치·정부 (9일, 목)
김관영
김관영
3시간 전
[오늘의 주요일정] 전북(9일, 목)
김관영
김관영
4시간 전
추미애 후폭풍… 한준호 “준비 안된 후보” 친청 “해당행위”
김관영
김관영
7시간 전
“골프랑 선고는 고개 쳐들면 져” 추미애에게 던진 박지원의 말
김관영
김관영
7시간 전
친청 이원택 무혐의에… 친명 후보 “왜 면죄부 주나” 반발
김관영
김관영
8시간 전
민주당 경선 막판 과열…곳곳서 위법 논란에 '진땀'
김관영
김관영
11시간 전
법원, 김관영 ‘제명 정지·경선 중단’ 가처분 모두 기각
김관영
김관영
11시간 전
김관영, 제명 효력 정지 가처분 기각에 "아쉽지만 수용"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