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2박 3일 수학여행 비용이 60만원?…"중3 아들 '안 가겠다' 한다"
2026.04.09 05:00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강원도 일대로 떠나는 2박 3일 수학여행 비용이 60만 원을 넘는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학여행 경비 보더니 안 가겠다는 아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학부모 A 씨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 자녀가 수학여행 비용이 지나치게 비싸다며 가지 않겠다고 한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불참하겠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고 한다.
이어 "처음에는 그래도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지만 비용을 보니 다소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평일에 강릉으로 가는 일정인데 숙박비와 식비, 40인승 버스 비용까지 저 비용이 맞나 싶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아이가 처음 가는 수학여행이라 설득해 보내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첨부된 안내문에 따르면 수학여행은 다음 달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강릉을 포함한 강원도 일대에서 진행된다. 일정은 예술 탐장, 레저 활동, 도전 및 협동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1인당 예상 경비는 60만 6000원으로 책정됐다. 세부 항목은 △차량비 12만 1000원 △숙박 및 조식(2박) 15만 원 △식비(5식) 9만 7000원 △입장료 10만 9000원 △안전요원비 7만 8000원 △행사진행비·보험료·수수료 5만 1000원 등이다.
학교 측은 "경비는 참가 인원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학생 중 개인 사정으로 불참할 경우 차량비와 안전요원비는 환불 불가하다"라고 안내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저렴한 건 아닌데 각 항목 보면 무리한 가격도 아닌 것 같다", "체험 활동들이 다 비쌀 만하다"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교육청 지원까지 받았는데 가격이?", "안전요원을 학생 1명당 1명씩 붙여주나", "식사가 매번 호텔급으로 나오는 건가" 등의 지적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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