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기아
기아
중동전쟁에 전기차 시장 회복되나

2026.04.09 00:27

SNE리서치, 회복기 반년 앞당겨
1분기 신규, 전년대비 150% 급증

중동전쟁이 부른 고유가 행진으로 전기차 시장 수요가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뚫고 올해부터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내년 전 세계 신차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35%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치도 제시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중동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회복기를 애초 예측보다 반년 앞당겼다. 지난 3년간 침체됐던 전기차 시장의 반등이 2027년에는 1년, 2028년 이후에는 2년 이상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국내 시장에선 이미 반등 조짐이 보인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집계 결과 올해 1분기(1∼3월) 신규 등록 전기차는 총 8만352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3482대)보다 149.5% 급증했다. 1분기 신차 41만3049대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 휘발유차는 12.4%, 경유차는 49.1% 감소했다.

신차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전기차 침투율’도 전쟁 이전인 올해 1월에는 27%였는데 이달 29%로 상향 조정됐다. 내년부터는 기존 예상치와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지면서 침투율 상승세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구체적으로 내년에는 기존 30%에서 35%로, 그 이듬해에는 34%에서 41%로 침투율이 확대된 뒤 2035년에는 67%에서 85%로 이 격차가 18%포인트까지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고유가 현상이 길어지면서 전기차와 휘발유차를 비교한 가격 회수 기간도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인 기아 EV5와 동급 휘발유 모델인 기아 스포티지 1.6T를 놓고 유가 상승에 따른 총 차량 비용을 비교한 결과 기름값이 리터(ℓ)당 1600원일 때는 전기차의 비용 회수 기간이 2년이지만, 2000원일 때는 1년 5∼6개월로 분석했다. 전기차가 구매가격이 더 높지만, 휘발윳값보다 낮은 배터리 충전비와 세금 등으로 이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고유가는 내연기관차의 총소유비용(TCO·자동차 구매부터 폐차까지 발생하는 모든 비용)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스포티지 1.6T를 연간 2만㎞ 기준으로 10년간 운행했을 경우 기름값이 ℓ당 1600원이면 총 5900만원이 드는데, 유가가 2000원이 되면 이 비용이 6500만원으로 뛰어올랐다. EV5는 10년 보유시 TCO가 4400만원이었다.

유가 불안정성은 소비자들의 구매 문의로 이어지고, 국내외 딜러들도 전기차 모델 주문량을 이전보다 대폭 늘려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익환 SNE리서치 부사장은 “유가가 기존 ℓ당 1600∼1700원 수준에서 2000∼2200원으로 오르는 것을 소비자들이 단기간에 경험하게 됐다”며 “향후 유가가 안정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전기차의 조기 도입이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기아의 다른 소식

기아
기아
2시간 전
트럼프가 내친 전기 자동차, '이란 전쟁으로 부활'
기아
기아
3시간 전
한국 진출 선언한 中 로보택시…기아, 오늘 '미래 전략' 공개
기아
기아
3시간 전
한국 진출 선언한 中 로보택시… 기아, 오늘 ‘미래 전략’ 공개
기아
기아
4시간 전
전기차 사게 만드는 고유가…보조금이 동난다
기아
기아
12시간 전
대당 600만원 싼 中 전기차…韓 자동차 산업 '최대 위협'
기아
기아
13시간 전
'1000만 히트' 김민, 오늘(8일) 시구 출격 "오랜 기아팬 영광"
기아
기아
18시간 전
"전기차 보조금 60개 지자체 이미 소진…추경 등 정책 대응 필요"
기아
기아
1일 전
6년 만에 돌아온 셀토스…이번에도 '사회 초년생' 사로잡을까[영상]
기아
기아
5일 전
[사진]홈 개막전 앞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기아
기아
5일 전
[사진]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 찾아온 봄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