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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캐피탈 고려아연 지분 … 메리츠금융그룹에 매각

2026.04.08 17:58

지분 2%, 5천억원대 거래
崔회장 우호지분율 변함없이
이자 비용 절반 이하로 낮춰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고려아연 지분을 메리츠금융그룹 측에 전량 매각했다. 이로써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베인캐피탈의 백기사 관계는 1년6개월 만에 정리됐다. 메리츠금융그룹이 새 백기사로 나서는 거래인 만큼 지분 거래 이후에도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율은 그대로다. 최 회장 측은 이번 거래를 통해 베인캐피탈에 보장한 높은 수익률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이날 장 시작 전 장외 거래를 통해 보유 중이던 고려아연 주식 41만9082주(2.01%)를 메리츠금융그룹에 전량 매각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당 매각 단가는 전날 고려아연 종가(147만3000원)보다 약 10% 할인된 수준이며 총 거래 규모는 5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로 인해 평소 2만주 안팎이던 고려아연 하루 주식 거래량은 이날 44만여 주로 급격히 늘었다.

앞서 베인캐피탈은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 매수에 맞선 최 회장 측 공개 매수에 참여해 2.01%의 지분율을 확보했다. 양측은 최 회장이 지분을 되사는 경우에는 베인캐피탈에 연 13%대 수준의 수익률을 보장해주기로 합의했다. 원금 약 4000억원에 약 1년6개월 치 복리 이자와 부대비용 등을 더한 최종 인수가는 5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백기사 역할은 메리츠금융그룹이 맡았다. 메리츠증권과 화재·캐피탈 등 계열사가 최 회장 일가 보유 지분을 담보로 베인캐피탈 보유 지분을 약 5000억원 규모에 사들이는 구조인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금융그룹이 보장받는 수익률은 6%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금융그룹은 2024년 10월 고려아연이 대항 공개 매수 자금 마련에 나섰을 당시에도 연 7% 금리로 1조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를 인수해 고려아연의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

[오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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