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지도부 직격·이진숙, ‘단일화’ 언급…국민의힘 “선거에 도움 안 돼”
2026.04.08 21:42
[앵커]
국민의힘에선 대구시장 후보 공천을 놓고 파열음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공천을 못 받게 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무소속 출마 등을 시사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호영 의원이 이번엔, 자신을 '공천 배제'한 공천관리위 대신 당 지도부를 직격했습니다.
'선거의 가장 큰 장애물', '보수 재건의 걸림돌'이란 날 선 말로, 장동혁 대표 체제를 비난했습니다.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여전히 열어 뒀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의원 : "(공천 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심 판단을 끝까지 지켜본 다음에 저의 거취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함께 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무소속으로 나와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하는 시나리오도 언급했습니다.
[이진숙/전 방송통신위원장/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 "(3파전, 4파전이 되면) 자유 우파의 표가 갈리기 때문에 결국은 한 명의 후보로 단일화 돼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 전 위원장에겐 당이 할 만큼 했다, 지금 당을 흔드는 건 민주당에나 도움 된다고 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지금은 개인의 유불리 떠나서 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대구시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지만, 그때까지 선거 구도가 정리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 이창준/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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