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희망퇴직에 최대 3년치 보상...인력 효율화 노력 지속
2026.04.08 16:25
임금 3.7%↑·복지 확대 병행
[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노동조합과 합의를 통해 역대 최대 수준의 보상이 포함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인력 구조조정과 함께 임금·복지 개선을 병행하며 수익성 회복과 조직 안정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부터 사무직과 기능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사무직은 근속 20년 이상 또는 만 45세 이상, 연구·개발 및 공정장비 직군은 만 50세 이상이 대상이다. 퇴직자에게는 근속 기간에 따라 최대 3년치 급여 수준의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 사업 재편 과정에서 단행되는 인력 효율화 조치로 풀이된다.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축소 이후 높아진 고정비 부담을 낮추고 수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체질 개선이 실적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7.5% 증가한 약 1조3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구조조정과 함께 구성원 사기 진작을 위한 임금 및 복지 개편도 병행한다. 노사가 합의한 올해 임금 인상률은 최대 3.7%로 기본급 3% 일괄 인상 방안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사원 초임은 5300만원, 책임 초임은 7200만원 수준으로 조정된다.
근무 환경 개선도 이뤄진다. 고정 연장근로 시간을 기존 20시간에서 18시간으로 줄이고 식단가를 7700원으로 인상하는 등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복리후생 역시 강화된다. 가족 의료비 지원 비율을 30%로 상향하고 종합검진 항목에 췌장암 검사를 추가했다. 주택 융자금 지원 횟수 제한 폐지, 야간 교통비 지원 확대, 해외 연수 재개 등 다양한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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