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최현석
최현석
'천하제빵' 우승자 황지오 "상금 받으면 최현석에 선물 하고파" (일문일답)

2026.04.08 11:10



‘천하제빵’ 우승자 황지오가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일 종영한 MBN 경연 프로그램 ‘천하제빵’에서 초대 우승자가 된 황지오 파티시에가 가슴 벅찬 소회와 뭉클한 우승 소감을 담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황지오는 파인 다이닝 ‘초이닷’의 헤드 페이스트리 셰프로 근무 중이다. 그는 총괄 셰프인 최현석를 언급하며 “향후 우승상금을 받으면 최현석 셰프님을 비롯한 고마웠던 분들에게 식사나 선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계획에 대해 “디저트에 대한 제 상상은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상상한 것들을 원 없이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라고 있다”며 “지금처럼 최현석 셰프님과 재밌는 것들을 만들면서 다양한 기회로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황지오 파티시에 일문일답

Q. ‘천하제빵’ 우승 소감은?

A. 제과제빵 업계에 들어선 지 10년 차인데 그 시간은 매 순간 스스로에게나 외부적으로 증명해 보여야만 하는 시간이었다. 무수히 많은 고민이 있었고, 흔들릴 때도 많았는데 ‘천하제빵’이라는 경연을 계기로 제가 이 길을 선택한 것에 있어서 확신을 가지게 되어 감사드린다. 특히 저와 오랜 시간 함께한 후배들에게 비로소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에 한 걸음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 이제는 저에게도 스스로 칭찬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Q. ‘크레이지 파티시에’라는 닉네임은 직접 작명? 닉네임의 의미는?

A. 일단은 일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미쳤다는 말이다. 그리고 무언가를 너무 사랑한다는 말을 격하게 표현할 때 크레이지라는 말을 하지 않나, 그만큼 제가 이 일을 많이 사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제가 스승이라고 생각하는 최현석 셰프님이 하시는 말씀 중에 “남을 감동시키려면 미쳐야 한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런 태도를 많이 배우면서 이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미쳐있다고 자부할 수 있어서 ‘크레이지 파티시에’라고 닉네임을 짓게 됐다.

Q. 가장 힘들었던 미션이 있었다면?

A. ‘1 대 1 데스매치’였던 3라운드가 가장 고민이 많았다. 새우라는 주제가 어렵기도 했지만 처음에 생각했을 때는 저렴하고 직관적으로 맛있는 ‘새우 마요 크림빵’을 하려고 했다. 레시피까지 다 짜놓고 모양도 생각했는데 문득 그건 저를 진정으로 보여줄 수 있는 메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우로 케이크를 한다는 것은 사실 질 각오를 해야 한다는 건데 만약에 지더라도 그냥 저라는 사람에 대해 제대로 보여드리고 내려오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생각해 보면 힘들기도 했고 아찔했지만 후회 없는 메뉴였다.

Q. 3라운드부터 마지막까지 ‘제주도 파란 리본 부자’ 김시엽과 경쟁 구도였다. 두 사람의 실제 사이는?

A. 그 전 라운드에서는 셰프님과 접점이 전혀 없었지만 3라운드 ‘1 대 1 데스매치’를 계기로 대화도 많이 하고 친해지게 됐다. 또 방송에는 안 나왔지만 ‘패자부활전’ 때 김시엽 셰프님이랑 곽동욱 셰프님이 너무 열심히 큰 소리로 응원해 주셔서 그 응원의 목소리만 듣고 경연을 하기도 했다.

김시엽 셰프님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도전자분들이 다 업계 한참 선배님들이시기 때문에 결과를 떠나서 배우는 게 더 많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평소에 편하게 안부도 묻고 가까이 지내고 있다. 특히 김시엽 셰프님에게 패배한 후 겪은 패자부활전을 기점으로 “최선 그 이상을 다해서 1등을 하자”라고 마음먹게 됐다. 저는 제 눈빛이 3라운드까지는 매우 순했다가 4라운드부터는 진지해졌다고 생각한다.

Q. 김나래 세프에 대한 우승 소감이 감동적이었다. 우승 발표 후 김나래 셰프가 따로 해준 조언이 있다면?

A. 김나래 셰프님은 끝나고 나서 다른 말보다도 고생했다고 안아주셨다. 그때가 진정한 성덕의 순간이었다. 이후에 SNS로 따로 인사를 드렸는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얘기하라”라고 해주셔서 너무 감동이었고, 그 문장은 마음속에 영원히 저장될 것 같다.

Q. 우승 혜택으로 1억과 최고급 전기 SUV를 받게 됐다. 어떻게 사용할 계획인지?

A. 차량은 미리 받았지만 방송 전엔 스포가 될까 봐 걱정이 돼서 커버를 씌워서 숨겨놨고, 아직 우승상금을 받지 않아서 향후에 우승상금을 받으면 최현석 셰프님을 비롯한 고마웠던 분들에게 식사나 선물을 하고 싶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쭉 서울에 살다가 부모님이 몇 년 정도 다른 데로 이사를 가셔서 독립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전세금이라던가 작업실을 얻는 데 보탤 생각이다.

Q. 초대 ‘천하제빵’ 우승자로서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가 궁금하다.

디저트에 대한 제 상상은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상상한 것들을 원 없이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라고 있다.

그걸 위해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처럼 최현석 셰프님과 재밌는 것들을 만들면서 다양한 기회로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제가 소감에서 다짐한 것처럼 저와 같은 후배들이 이 길을 걸으면서 방황하거나 그만두지 않고 그들에게 촛불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존재감 있는 셰프가 되어보겠다. 감사하다.

[매일경제 모바일 서비스 | 페이스북] [매일경제 구독신청] [오늘의 매일경제]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최현석의 다른 소식

최현석
최현석
12시간 전
'천하제빵' 우승 황지오 "'스승' 최현석, 자랑스럽다고?뭉클했다"
최현석
최현석
13시간 전
[바이오스냅] 제네셀, 골수 유래 성체 줄기세포 배양액 스킨케어 착수
최현석
최현석
2026.02.15
손종원, 최현석 어린시절 사진에 오열 "다른 셰프들은 유복했는데…"(냉부해)
최현석
최현석
2026.02.15
'2025 냉부 챔피언' 최현석 vs '미슐랭 쌍별' 손종원 정면 승부!
최현석
최현석
2025.12.23
나폴리맛피아→최현석 '흑백요리사2' 출격…팀전 특별 심사
최현석
최현석
2025.12.22
최현석 셰프, 손주 얼굴 공개됐다…딸 최연수 똑닮았네 [RE:스타]
최현석
최현석
2025.12.22
'김태현♥' 최현석 딸 최연수, 아들맘 된다 "위대한 아티스트로 키우고파"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