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심장 대구 파고든 與…국힘은 컷오프 후폭풍 지속
2026.04.08 19:37
- “숙원사업 의지, 예산으로 확인을”
- 국힘 주호영·이진숙 출마 고수만
- 당내서도 “공천 첫단추 잘못 끼워”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보수의 심장인 대구 표심을 빠르게 파고들면서 국민의힘의 위기감이 커진다. 야권의 분열로 대구 역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시장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민주당의 기세가 한껏 치솟는다.
국민의힘은 자중지란에 빠졌다. 대구시장 공천에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시장 출마 의사를 고수하면서 당 내홍이 가시지 않는다. 당의 컷오프 결정에 반발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기각된 주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법원 항고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일단 무소속 출마 결정을 유보했다. 주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여전히 변수로 남게 되면서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대구시장 선거는 당분간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주 의원과 함께 컷오프됐던 이 전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를 강하게 시사하며 연일 대구시장 예비후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장동혁 당 대표에게서 보궐선거 출마를 간접적으로 제안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 그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대구시장 외엔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들의 무소속 출마를 만류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이와 관련, “솔직히 첫 단추가 매우 잘못 끼워진 공천 과정이었고 이게 너무 엉켜서, 지금 실타래를 완전히 잘라내야 할 상황인지 풀어야 할 상황인지 저도 잘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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