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박원순·오세훈 똑같아” 발언 논란에 “정중히 사과”
2026.04.08 09:46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은 8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발언에 대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박원순 시장님 곁에서 누구보다 가까이 지냈고, 시장님의 고뇌를 지켜보면서 너무도 안타깝게 생각했던 사람”이라며 이렇게 썼다. 정 후보는 “제가 말씀드리고자 했던 취지는, 서울시장은 오직 시민의 삶과 서울의 미래에 집중해야 하는 자리이며 저 또한 그 책임에만 전념하겠다는 다짐이었다”며 “그 뜻을 전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에게 상처와 심려를 드렸다. 늘 겸손한 자세로, 서울의 미래와 시민의 민생으로 평가받겠다”고 썼다.
정 후보는 전날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대선 꿈은 없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경험해 보니 박원순 전 시장, 오세훈 시장이 똑같다. 대권을 바라보기 시작하는 것부터 스탠스가 흔들리고 이상한 일들이 생기고 이상한 고집을 피운다. 저는 그런 전철은 밟지 않겠다”고 말해 여권 내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굉장히 충격적으로 들었다”며 “그렇게 말씀하신 거는 잘못된 말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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