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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2000 쇼크] 공영주차장 5부제·공공기관 2부제 시작…일부 혼선 발생하기도 [데일리안이 간다 143]

2026.04.08 15:45

일부 차량, 제도 시행 확인하지 못하고 회차하는 모습 포착
네이버·카카오 지도 앱에 '5부제' 표시 없어 혼란하단 의견도
전기차·장애인 차량·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등 적용 대상서 제외
8일 서울 종로구 종묘공영주차장 입구에 차량 5부제를 홍보하는 현수막이 설치된 모습. ⓒ데일리안 진현우 기자
[데일리안 = 진현우 기자] 중동 전쟁이 40일을 넘기면서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합의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이미 우리 정치와 경제, 산업, 문화 전반은 고유가·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4고(高) 위기를 맞으며 충격에 휩싸였다. 중동 전쟁이 현재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과 종전 이후에 우리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조망해 본다. <편집자 주>

"정부의 에너지 절약 시책에 맞춰 4월8일부터 승용차 5부제가 시행됩니다. 차량번호 끝자리에 따라 운행 제한 요일을 확인하시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공영주차장 5부제가 시작된 8일 서울 종로구 종묘공영주차장에서 이러한 내용의 안내 방송이 반복 송출됐다. 공영주차장 5부제와 공공기관 주차장 2부제 운영이 시작되면서 미리 소식을 듣지 못하고 주차장을 방문한 일부 시민은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

전국 3만여곳에 달하는 공영주차장에서는 이날부터 10인승 이하 승용차를 대상으로, 요일별로 지정된 번호 끝자리에 해당하는 차량의 진입이 금지된다.

월요일의 경우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번으로 끝나는 차량의 공영주차장 출입이 제한된다.

당장 이날 3과 8로 차량번호가 끝나 5부제 대상으로 분류된 시민들은 대중교통으로 몰렸다. 경기 고양시에서 서울 용산구로 출퇴근을 하는 30대 여성 박모씨는 "내 차량번호가 하필 8로 끝나서 간만에 전철로 출근했다"며 "확실히 사람이 많아진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기자가 이날 방문한 서울 종로구 종묘공영주차장에서는 당장의 큰 혼란의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차량번호가 '3'으로 끝나는 한 승용차가 미처 5부제 실시를 확인하지 못하고 주차장으로 진입하려다가 회차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해당 공영주차장 정기권을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다는 서동한(57)씨는 "며칠 전부터 5부제 시행한다는 현수막을 걸어놔서 미리 알고 있었다"며 "생각보다 혼란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은 포털에서 운영하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에 5부제를 시행하는 공영주차장이 따로 구별돼 있지 않아 불편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 서울시설공단 측은 "대부분 공영주차장은 민간사업자에게 운영을 맡기는 방식인데 공단에서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며 "5부제를 실시하는 공영주차장에 대해 표시해달라고 네이버나 카카오에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공영주차장 5부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윤모씨는 "어차피 5부제를 시행해도 나처럼 생계상 차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사람들은 주변에 있는 민간 주차장을 이용할 것"이라며 "대책을 마련하고 5부제를 시행해야 하는데 이렇게 운영하면 혼란만 가중되는 듯한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이평강(30)씨는 "서울은 안 그래도 주차난이 심한 곳인데 공영주차장을 막으면 어디에 주차해야 할지 막막하다"며 "사설 주차장이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해 주차 가격을 올릴 경우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 더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8일 서울 중구청 부설 주차장에 정기차량 2부제·방문차량 5부제를 홍보하는 안내가 게시된 모습. ⓒ데일리안 진현우 기자
정부 청사,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에서는 2부제, 즉 홀짝제가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같은 날 방문한 서울의 한 구청 부설 주차장에서도 전반적으로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미리 2부제 시행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일부 차량은 핸들을 돌려야 했다.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의 경우 정기 차량에 한해서만 2부제를 실시하고 방문 차량에 대해서는 5부제를 실시한다.

해당 구청 주차 관리 직원은 "정기적으로 오시는 분보다는 업무 때문에 일시적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헷갈리는 민원인들이 꽤 있다"며 "그래도 홍보 덕분에 특별히 혼란이 많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기자동차 및 수소전기자동차 ▲장애인·임산부·미취학 유아동승 차량 ▲긴급·의료·경찰·소방 등 특수목적 차량 등은 공영주차장 5부제 및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 2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외에도 공공기관장이 인정한 사유의 차량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나 임시 비표를 발급받아 차량 전면에 비치해야 한다.

만약 공영주차장 월 정기권을 이달 2일 이전에 발급받았다면 역시 정기권 유효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5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통시장·관광지 등 필수 상권 인근에 있는 공영주차장도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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