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치약’ 2080서 “사용할 수 없는 성분”...애경, 중국산 6종 회수
2026.01.07 15:42
회수 대상 제품 외 모든 치약 국내 생산, 품질·성분 문제 없어
애경산업이 중국산 치약 6개 제품에서 구강용품에 사용할 수 없는 보존제 성분이 확인됐다며 자발적 회수에 나섰다.
애경산업은 “중국 제조사를 통해 수입·판매한 일부 치약 제품에서 보존제 성분인 트리클로산이 미량 혼입된 사실이 자체 검사에서 확인됐다”며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해당 제품 전량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그러면서 “안내드리는 회수 대상 제품 외 모든 치약은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품질과 성분에 문제가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회수 대상은 ▲2080 베이직치약 ▲2080 데일리케어치약 ▲2080 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2080 클래식케어치약 ▲2080 트리플이펙트 알파 후레쉬치
약 ▲2080 트리플이펙트 알파 스트롱치약 등 6종이다. 해당 제품들은 중국 도미(Domy)가 제조했고, 애경산업이 수입·판매해 왔다.
애경산업은 작년 12월 자체 품질 검사에서 트리클로산 미량 혼입 사실을 확인한 직후 해당 제품의 수입과 출고를 중단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회수 결정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회수 대상은 이 6종 제품 중 사용 기한이 지나지 않은 모든 제품이다.
트리클로산은 항박테리아·항균 작용이 있는 화학물질로 살균이나 살충 효과가 있지만,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유방암이나 고환암 등 호르몬 관련 질환과의 연관 가능성도 제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5년부터 이 성분을 비누나 바디워시 등 세정제에만 사용하고 화장품 등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금지했다.
소비자는 구매처·구매 시기·사용 여부·영수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애경산업 치약 회수 전담 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수를 신청하면 구매 금액을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애경산업은 “재발 방지를 위해 품질 관리와 생산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면서 “앞으로 더 안전하고 신뢰받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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