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반도체
반도체
“3월 경상수지도 역대 최대 전망…전쟁 여파는 4월부터”[일문일답]

2026.04.08 10:25

한국은행, 2월 국제수지(잠정) 발표
올해 2월 경상수지, 232억달러로 사상 최대
“3월도 반도체 수출 호조…역대 최대 경신 전망”
"올해 3월까지 에너지 수입 충격은 제한적"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2월 232억달러 흑자를 기록, 월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월별 경상수지가 200억달러를 돌파한 적은 처음으로, 종전 최대치는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187억달러다. 한국은행은 올해 3월 경상수지도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성욱 한은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부장(사진=한국은행)
8일 유성욱 한은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부 부장은 ‘2026년 2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올해 3월에도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경상수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월 같은 경우 2월과 마찬가지로 통관 기준을 살펴보면 반도체 호조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면서 “올해 2월을 넘어서는 경상수지 규모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를 제외한 2월 경상수지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 부장은 “2월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 통관은 전년 동월 대비 1.1%, 전월 대비 2.8% 감소했다”면서 “다만 설 명절로 인해 영업일수가 줄어든 측면이 있어서 이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6%, 전월 대비로는 15.2% 증가했다”고 했다.

올해 3월까지는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의 수입 영향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전쟁 이전 계약 물량이 수입되면서 예전 대비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4월 이후에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과 반도체 사이클 등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 부장은 “올해 3월 통관 데이터를 보면 아직까지 에너지 수입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면서 “중동 지역과 우리나라 원유 수입 간의 운송 기간 시차가 있기 때문에 3월에 들어온 상당 부분은 전쟁 이전의 계약물량이 수입된 경우”라고 했다.

이날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동의했지만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 여파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2주간 협상을 시작할텐데 협상 결과에 따른 부분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단기간에 전쟁이 끝나게 된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한은이 발표한 ‘2026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31억 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3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는 역대 최대 흑자 규모로 지난해 12월 187억달러를 가뿐히 넘어섰다.

다음은 유 부장 등과의 일문일답이다.

-중동 사태가 3월 경상수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지 궁금하다. 오늘 2주 휴전에 관한 얘기가 나왔는데 경상수지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지도 여쭙는다.

△(유 부장)3월 통관기준을 살펴보면 중동전쟁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수입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중동 지역과 우리나라 간 원유 도입에 대한 운송 시차가 있기 때문에 에너지 수입에 대한 부분은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 3월 중에 들어온 물량 상당 부분은 전쟁 이전 계약물량이 수입된 경우.

오늘 날짜로 보니 2주간 협상을 시작하는데 협상 결과에 따른 부분은... 오늘 결과가 나오는 부분이라 추이를 지켜봐야겠다. 전쟁 종료 시기가 당겨진다면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3월 같은 경우는 정부의 수요 통제가 있었지만 유가 급등이 오히려 제품 수출에 영향을 미쳐서 석유제품 수출이 약 50% 증가한 효과가 있었다.

-석유제품 수출 50% 증가는 가격 효과인 건지, 그리고 반도체와 그 외의 수출 품목간에 격차가 커지는 것 같은데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추세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그리고 2월은 원유 수입이 가격 하락으로 줄어든 것 같은데 3월의 경우는 수입이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하다.

△3월 석유제품 수출은 유가 급등에 따른 단가 요인이 크다. 두 번째 질문은 반도체를 제외한 2월 수출 동향. 2월 같은 경우 반도체 제외 수출 통관은 전년 동월 대비 1.1% 대비 감소했고 전월 대비 2.8% 감소했다. 설명절 효과로 영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6%, 전월 대비로는 15.2% 증가한 효과가 있다.

3월 원유 수입 같은 경우 전쟁 이전 물량이 들어왔고 이 부분이 4월 이후엔 당연히 국제유가 상승분이 영향을 미쳐서 경상수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다.

-흑자 규모가 역대최대인데 향후 추세적 흐름은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다. 승용차 관련해서도 수출은 감소했고 수입은 두 배 정도 늘었는데 구체적 설명 좀 부탁드린다.

△2월에 200억달러 돌파했는데 직전 2위가 작년 12월이었다. 3월 같은 경우 2월과 마찬가지로 통관을 보면 반도체 호조가 지속되는 상황이라서 2월을 넘어서는 경상수지 규모를 보일 것으로 본다. 4월 이후에는 국제정세 불안이나 이런 것들이 국제유가 수입에 어떻게 반영될지, 또 AI 수익성 부분이 어떻게 반영될지에 따라서 변동은 있을 것 같다. 그 부분은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3월도 최대기록을 또 경신할 것으로 생각이 든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한 건 승용차는 2월 같은 경우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있다. 다만 3월 같은 경우 통관 기준 1.1% 늘어난 점이 있다. 1~3월은 이 부분을 볼 때 개별 월별로 보기보다 분기별로 보는게 좋을 것 같다.

(박성곤 팀장) 승용차 수출은 약간 구조적 영향이 있다. 미 관세 때문에 국내 수출보다 해외생산으로 돌린 영향이 있다.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전체 해외 판매량은 나쁘지 않은데 수출이 덜 나가는 모습이 조금 있는 것 같다. 또 최근에 중고차 수출이 부진한 흐름이 있어서 이런 것들이 합쳐지면서 수출이 안 좋게 보이는 모습이 있는 것 같다. 수입은 최근에 중국산 소형차들이 들어오고 있어서 그 영향이 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반도체의 다른 소식

반도체
반도체
3시간 전
코스피 6000 다시 오나...중동 긴장 완화에 7% 급등
반도체
반도체
3시간 전
[매경이코노미스트] 시험대 놓인 '제조업 강국'
반도체
반도체
3시간 전
SK하이닉스 13% 폭등, 시총 순위 하루새 6계단 껑충…21위
반도체
반도체
4시간 전
'반도체 효과' 등 수출 호조…2월 경상흑자 232억 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
반도체
반도체
6시간 전
2분기 제조업 전망지수 '하락'…반도체·화장품은 '질주'
반도체
반도체
10시간 전
2월 경상흑자 232억 달러…반도체 등 수출 호조에 '역대 최대'
반도체
반도체
11시간 전
[그래픽] 반도체 호황에 2월 경상수지 '역대 최대'
반도체
반도체
11시간 전
'반도체 효과' 터졌다…2월 경상흑자 232억달러 '역대 최대'
반도체
반도체
12시간 전
2월 경상흑자 232억달러…반도체 등 수출 호조에 '역대 최대'
반도체
반도체
12시간 전
2월 경상수지 232억 달러 ‘흑자’…수출 30% 늘어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