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박나래와 엇갈렸다…차태현 "매니저도 스포츠카 타" [핫피플]
2026.01.07 06:17
[OSEN=유수연 기자] 유재석이 과거 차태현과 그의 매니저와 관련된 일화를 꺼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근 매니저 갑질 논란이 연예계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대비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 친구’로 차태현, 김도훈이 출연했다.
이날 차태현은 등장부터 특유의 시끌벅적한 에너지로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했다. 네 번째 출연인 차태현은 등장할 때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시청률 요정’. 유재석은 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내 속 뒤집개 또 왔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차태현은 “요즘 나의 모든 일과가 오후 3시 전이면 끝난다”며 여유로운 근황을 전한 뒤, 제작진을 향해 “그래서 내가 틈이 나서 부른 거냐”고 농담 섞인 도발(?)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2027년에 드라마가 나오는데, 그때까지 ‘틈만 나면,’도 잘 버텨줘라”며 내후년까지 예약을 걸어두는 너스레로 웃음을 더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과거 이야기로 이어졌다. 차태현은 이른바 ‘라떼 토크’ 도중 2002년을 떠올리며 “‘엽기적인 그녀’ 1년 후였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당시 차태현의 인기를 떠올리며 “차태현이 떴다 하면 거리를 메웠다. 국민 첫사랑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눈길을 끈 대목은 매니저와 관련된 이야기였다. 유재석은 “매니저도 그 당시 최고 비싼 스포츠카를 끌고 다닐 정도”라고 덧붙였고, 차태현은 머쓱한 듯 “다들 정신 나갔을 때”라며 웃음으로 받아넘겼다. 스타와 매니저가 함께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었다.
이 장면은 최근 전 매니저들과의 법적 다툼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개그우먼 박나래의 상황과 자연스럽게 대비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박나래는 지난해 말 전 매니저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특수 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의 의혹으로 피소된 상태다. 이에 맞서 박나래 역시 전 매니저들을 공갈 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법원이 전 매니저 측이 신청한 1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를 인용하면서, 박나래에게 불리한 해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법조계에서는 차량 내 성적 행위 주장, 술잔 투척에 따른 상해 의혹 등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될 소지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연예인과 매니저 관계를 둘러싼 갈등과 갑질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차태현이 전한 과거의 일화는 묘한 대비를 이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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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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