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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무소속 출마 대신 "항고심 보고 결정…野 장애물은 장동혁"

2026.04.08 13:25

[변문우 기자 bmw@sisajournal.com]

주호영, 법원의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항고
"張, 비대위든 선대위든 당의 새 책임 체제 즉각 구성하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6선 주호영 의원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8일 "항고심 판단을 끝까지 지켜본 다음에 저의 거취를 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법부의 항고심 결과에 따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나 불출마 등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주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본인을 컷오프한 공관위를 향해 "공천관리위원회가 처음 밝힌 당선 가능성·전문성·도덕성·당 정체성·지역 유권자 신뢰도라는 기준이 아니라, 사후에 '국회와 국가 정치에서 더 크게 써야 한다'는 자의적 기준을 끼워 넣어 자신을 배제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를 겨냥해서도 "지금 우리 당의 가장 큰 장애물은 장동혁 대표 체제 그 자체"라며 "비상대책위원회든 선거대책위원회든, 당을 새로 세울 새로운 책임 체제를 즉각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주 부의장은 자신의 문제 제기가 "개인의 유불리가 아니라 공천 원칙과 보수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당은 원칙 없는 공천, 사심 개입 공천으로 두 차례 선거에 참패했고 두 번의 대통령 탄핵 길을 열었다"며 "이번에도 지도부가 책임 없는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을 앞세워 사고를 치고 잠적하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당이) 가처분을 내고 1심 기각을 이유로 모두 멈추고 덮어버려 왔기에 같은 공천 횡포가 반복됐다"며 "이번 문제를 여기서 덮으면 제2, 제3의 '대구시장 주호영'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경고를 전했다. 그러면서 "역사는 권모술수가 아니라 책임을 기억한다. 대구의 명예를 지키고 보수 가치를 살리기 위해 더 낮은 곳에서 더 치열하게 싸우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주 부의장은 3월22일 당 공관위로부터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함께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통보를 받았다. 이에 주 부의장은 같은 달 26일 법원에 컷오프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하지만 법원은 주 부의장이 낸 가처분 신청을 지난 3일 기각했다. "공천은 고도의 정치적 의사결정이므로 징계 처분 등과 비교해 정당 활동의 자율성 보장이 더 강하게 요구되는 영역"라는 판단에서다. 이후 주 부의장은 6일 법원 결정에 대해 불복하며 항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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