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보류한 주호영…장동혁엔 “대구도 죽고 당도 무너질 것”
2026.04.08 13:42
朱 “거취판단은 법원 항고심 판단 이후”
이진숙 “대구시장 외엔 생각한 적 없어”
정청래 “김부겸, 잃어버린 대구 되돌릴 분”
이진숙 “대구시장 외엔 생각한 적 없어”
정청래 “김부겸, 잃어버린 대구 되돌릴 분”
주 의원은 지난 6일 법원의 기각 결정을 재고해 달라는 취지의 항고장을 제출하면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한터라, 정계에서는 무소속 출마 감행 가능성을 점쳐왔다.
물론 탈당 후 무소속 출마시 보수 표 분산으로 인한 부담이 커 잔류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었는데, 주 의원은 결국 이도저도 아닌 ‘결정 미루기’ 카드를 집어든 것.
다만 장동혁 지도부를 향해서는 “장동혁 체제와 이정현 공관위가 만든 이 엉터리 틀을 깨고 새로 시작하지 않으면, 후보들도 죽고 대구도 죽고 당도 함께 무너질 것”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항고심 판단을 끝까지 지켜본 뒤 제 거취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며 “이번 문제를 바로잡지 못하면 제2, 제3의 ‘대구시장 주호영’ 사례가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선 분위기와 관련해선 “‘장동혁 대표가 물러나는 게 가장 큰 선거운동’이라는 말은 듣고 있느냐, ‘대구 현장에서도 장동혁 대표가 싫어 국민의힘을 못 찍겠다’는 말이 적지 않다”고 일갈한 주 의원은 “보수의 재건과 부활을 위해 지금 가장 먼저 치워야 할 걸림돌이 있다면, 저는 그것이 장동혁 체제”라고 일갈했다.
이날 주 의원이 거취 확정을 미루면서 국민의힘은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수 텃밭’ 대구에서 불안한 경선 과정을 이어가게 됐다.
현재 대구에서는 윤재옥(4선)·추경호(3선)·유영하(초선)·최은석(초선) 의원 등 현역 4명과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홍석준 전 의원까지 ‘6인 예비 경선’이 진행 중이다. 오는 15∼16일 당원 투표(70%)와 여론조사(30%)를 실시해 최종 경선에 나설 2명의 후보가 17일에 추려지지만, 이후 일정은 미정 상태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에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대구시장 외에는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마치 보궐 제의가 오면 생각해 보겠다는 식으로 몇 배나 튀겨져서 나갔다”라며 “지금은 어떤 다른 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에는 김부겸 후보 대 다른 1명의 자유 우파 후보의 대결로 돼야 한다고 본다”라며 “그렇게 되지 않으면 표가 갈리기 때문에 결국은 1명의 후보로 (보수)단일화가 돼야 한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대구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에 대해 “진짜 대구 사람”, “잃어버린 대구의 시간을 되돌릴 분”, “대구 선거에서 이길 유일한 필승 카드”, “‘제2의 노무현’, ‘제2의 이재명’”라고 지칭하며 당정 차원의 지역 숙원 사업 해결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 대통령이 대구에 중요한 약속을 했고, 정 대표도 ‘무엇이든지 다해드림센터장’이 되겠다고 했다”며 “이 보증수표를 믿고 대구를 메딕시티, AI(인공지능)·로봇 수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도 도시로 만들어 그 약속을 시민의 삶과 연결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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