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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병기, 경찰서장과 ‘흔적 완전삭제’ 텔레그램 통화”…아내 수사 관련

2026.01.06 21:34

전 보좌진 “법카 내사 때 동작경찰서장에 직접 연락”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동작경찰서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부의장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을 수사할 당시, 김 의원이 동작경찰서장과 보안성이 높은 텔레그램으로 수차례 통화했다는 김 의원실 전직 보좌직원의 증언이 나왔다. 또 김 의원이 동작서장을 잘 아는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을 통해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 의원실 전직 보좌직원 ㄱ씨는 6일 한겨레에 “(2024년 동작서가 배우자 의혹을 내사할 당시) 김 의원과 동작서장이 텔레그램으로 여러 차례 통화했고, 그중 한번은 의원실에서 (보좌직원 앞에서) 통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텔레그램 통화는 삭제하면 흔적이 남지 않는다. 동작서는 2024년 4월 김 의원 배우자가 조진희 전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신고를 받아 내사에 착수했고, 같은 해 8월 증거불충분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금융 공기업’ 지인 통한 접촉 정황도
보좌직원들은 김 의원이 의원실의 다른 보좌직원 출신인 ㄷ씨를 통해 동작경찰서 수사팀장과 연락을 주고받는 한편, 금융 공기업 인사인 ㄴ씨를 통해서도 당시 동작서장과 소통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ㄱ씨는 “김 의원의 고등학교 동창인 ㄴ씨가 당시 동작서장과 잘 아는 사이라 ㄴ씨를 통해서도 (동작서장과) 소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ㄷ씨는 내사가 진행 중이던 2024년 5월20일 오후 5시께, 영업을 마친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카페에서 김 의원과 만나 동작서 쪽에서 작성한 서류를 공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해당 서류에는 조진희 부의장이 어떻게 진술해야 하는지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카페 사장은 한겨레에 “김 의원이나 ㄷ씨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전직 보좌직원들은 김 의원이 내사 종결 뒤인 2024년 10월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담당 수사팀장, ㄷ씨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고, 같은 해 말엔 동작서장이 부친상을 당하자 조문을 가려 했다고도 주장했다. 다만 ㄱ씨는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보좌진 만류로 김 의원이 실제 조문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과 당시 동작서장 등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의원은 한겨레에 “언론에 너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많이 보도되고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 대부분의 내용이 사실무근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고, 당시 동작서장은 “(텔레그램 통화 등을) 한 적이 없다. 김 의원과 만난 적도 없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의원이 부인의 공천헌금 3천만원 수수 의혹이 담긴 탄원서를 확보한 뒤 대책회의를 열었다는 전직 보좌직원 ㄱ씨 진술을 확보했다. 회의에 참석한 ㄱ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대책회의에서 김 의원 배우자와 최측근 구의원이 현금 수수가 ‘대체로 맞다’고 인정했다”는 취지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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