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1470원대…미-이란 중재안 수용에 원화값 상승 전환
2026.04.08 10:01
약 2주만에 1500원 아래서 개장
원화 강세 지속 대해선 전망 엇갈려
원화 강세 지속 대해선 전망 엇갈려
간밤 최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한 협상 기한이 가까워지며 중동지역 긴장감이 고조되자 WTI 국제유가가 배럴당 117달러까지 치솟았지만, 파키스탄이 중재안으로 제시한 협상 시한 2주 연장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수용하며 막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했다.
비록 종전 요건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측의 입장 차이는 여전하지만, 극단적 충돌은 모면했다는 안도감이 확산했다. 시장에서는 달러 약세와 유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고, 이에 힘입어 위험통화인 원화도 강세로 돌아섰다.
다만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중동 상황에 더해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까지 가세할 경우 수급적으로 원화 강세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중심의 달러 공급 여력이 커진 데다, 정부의 외환 수급 안정책은 원화 약세를 완화할 것”이라 밝혔다. 다만 “중동 리스크와 트럼프 집권 하 정책 불확실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인구 감소 속 구조적 저성장이라는 원화 약세의 구조적 배경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백석현 신한은행 S&T센터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중동에서 깔끔하게 발을 빼지 못하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재개방을 반복하거나 새로운 통행료 체제를 고집하면 정상화는 더 오래 난제로 남을 것”이라며 “유가 변동성은 구조적으로 고착되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은 지속돼 고유가와 원화 약세가 병존하는 환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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