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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에스패스(S-PASS) 특허 … 이중 흡수 기반 기술 구체화”

2026.04.08 09:36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삼천당제약은 약물전달 플랫폼 ‘에스패스'(S-PASS) 관련 특허에는 기술 구조와 작동 원리가 구체화됐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특허가 자사 소유이며, 출원인인 ‘서밋'(Summit)은 에스패스 기술을 전담하는 연구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삼천당제약)


해당 특허는 생리활성 물질, 생체고분자, 계면활성제를 결합해 나노 크기의 마이셀 구조를 형성하는 약물전달 기술로 인슐린 및 GLP-1 계열 펩타이드 의약품의 안정성과 체내 흡수 효율 개선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 기술은 계면활성제를 통한 투과성 증가와 푸코스 함유 황산화 다당류 기반 수용체 결합을 동시에 활용하는 ‘이중 흡수 경로(Dual pathway)’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이는 기존 노보 노디스크의 SNAC 기반 전달 방식이 국소 pH 조절 중심의 단일 기전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복수 경로를 통해 흡수를 유도하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해당 제형은 SNAC 대신 다른 흡수 촉진제를 사용하고, 오일이 포함되지 않은 고체 제형으로 구현돼 제형 단순화, 보관 안정성, 복용 편의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특허에 포함된 실험 결과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 제형이 기존 SNAC 기반 경구 GLP-1 제제 대비 혈당 조절 및 체중 감소에서 유사하거나 일부 구간에서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이는 흡수 효율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위산 환경에서도 일정 시간 이상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당 기술은 인슐린, GLP-1 계열뿐 아니라 mRNA, 백신 등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라고 전해진다.

삼천당제약은 후속 특허 출원을 통해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기술 진입 장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특허 확보 및 경구용 인슐린 임상 신청 등을 통해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 공개가 기술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고, 상업적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삼천당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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