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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 브리핑] 스페이스X 6월 투자설명회…글로벌 개미 1500명 초청 外

2026.04.08 04:44

[스페이스X (로이터=연합뉴스)]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접기 쉽지 않네..."애플, 첫 폴더블폰 기술문제로 출시 지연 가능성"
▲인텔, 머스크 AI 반도체기지 '테라팹' 맞손
▲스페이스X 6월 투자설명회...글로벌 개미 1500명 초청
▲기업고객 잡아라...앤트로픽, 사모펀드와 10억 달러 AI 합작사 추진
▲'월가 큰손' 애크먼, 세계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 주인되나
▲서학개미가 사랑하는 'QQQ'...블랙록, 대체재 내놓는다

접기 쉽지 않네..."애플, 첫 폴더블폰 기술문제로 출시 지연 가능성"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시험 생산 단계에서 난항을 겪고 있어 대량 생산과  제품 출하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7일 보도했습니다.

복수 관계자들은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개발 관련 문제들이 애플이 예상했던 것보다 복잡하고 해결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는데, 최악의 경우 첫 출시가 수개월 지연될 수 있으며, 일부 부품 공급업체는 생산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관계자는 "초기 시험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며 "현재 상황은 양산 일정에 차질을 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른 관계자는 "잠재적인 일정 지연은 부품 및 자재 부족과는 무관하다"며 "애플과 공급망은 촉박한 일정 속에서 작업하고 있고, 현재의 해결책으로는 엔지니어링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텔, 머스크 AI 반도체기지 '테라팹' 맞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칩 생산 프로젝트 '테라팹'에 합류합니다.

인텔은 7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스페이스X·xAI·테슬라와 함께 '테라팹'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리콘 팹(반도체 생산공장) 기술을 '리팩토링' 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리팩토링은 칩의 성능이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개발 과정을 말합니다.

인텔은 "지난 주말 인텔에서 일론 머스크를 맞이하게 돼 즐거웠다"며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와 머스크 CEO가 악수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인텔은 그러면서 "초고성능 칩을 대규모로 설계·제조·패키징하는 인텔의 역량은 연간 1TW(테라와트)의 연산 능력을 생산해 AI와 로봇 공학의 발전을 뒷받침할 목표를 가속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탄 CEO도 개인 X 계정에 "일론은 산업 전반을 새롭게 구상하는, 검증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오늘날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것"이라며 "테라팹은 앞으로 실리콘 로직·메모리·패키징이 제조되는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라팹은 머스크 CEO가 AI와 로봇공학, 우주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될 자체 칩 생산이 긴요하다고 강조하며 추진하는 초대형 반도체 생산기지입니다.

머스크는 반도체 생산량이 자신들의 수요에 미치지 못한다며 테라팹 생산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텍사스주 오스틴에 우선 첨단 기술 팹부터 건설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습니다.

머스크의 테라팹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생산 시설인 대만 TSMC에 필적하는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텔은 머스크의 테라팹 프로젝트에 합류함으로써 미국 내 반도체 사업 재건 노력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됐습니다.

투자은행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분석가는 "인텔은 초대형 고객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테슬라와의 이번 협력은 바로 그러한 사례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위기를 맞아 지난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거쳤던 인텔은 미국 정부와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수년 전 매각했던 반도체 공장 관련 지분을 최근 되사는 등 사업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인텔의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4% 이상 올라 미 동부 시간 낮 12시45분 기준 5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테슬라의 AI 칩은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이 나눠 생산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 6월 투자설명회...글로벌 개미 1500명 초청

6월 기업공개(IPO)를 앞둔 스페이스X가 개인투자자 1500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엽니다.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개인투자자에게 공모 참여를 최대한 열어둘 계획입니다.

로이터는 6일(현지 시간) 스페이스X 기존 투자자와 상장주관사를 대상으로 한 화상회의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6월 11일 개인투자자 1500명을 초청해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모청약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유럽연합(EU)·호주·캐나다·일본·한국의 일반 개인투자자들도 대상이라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의에서 “그 어느 IPO보다 개인투자자가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두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창립자 일론 머스크는 이번 IPO 물량 중 최대 30%를 개인투자자에게 배정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적으로는 5~10%만 개인에게 열고 대부분은 기관투자가가 참여합니다.

아울러 스페이스X는 개인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 직전인 6월 둘째 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IPO 로드쇼를 열며 경영진과 21곳의 주관사들이 상장 계획과 사업 전망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이번 IPO를 통해 스페이스X는 750억 달러(약 112조 8500억 원)를 조달하며 상장 후 목표 기업가치는 1조 7500억 달러(약 2633조 2200억 원)입니다.

기업고객 잡아라...앤트로픽, 사모펀드와 10억 달러 AI 합작사 추진

앤트로픽이 주요 사모펀드 운용사들과 손잡고 기업용 AI 도구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합니다. 

앤트로픽은 제너럴 애틀랜틱, 블랙스톤, 헬먼 앤드 프리드먼 등 사모펀드들과 10억 달러(약 1조5천억원) 규모의 신규 벤처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

앤트로픽은 해당 법인에 2억 달러를 투자하고, 사모펀드들이 나머지 8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신설 법인은 이들 사모펀드가 투자한 포트폴리오 기업들에 앤트로픽의 AI 도구를 판매하고, 해당 도구를 어떻게 업무에 적용할지 등을 알려주는 컨설팅 회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앤트로픽은 안정적으로 AI 도구 이용 고객을 늘릴 수 있고, 사모펀드들은 자신들이 투자한 기업들이 AI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단일화한 기술을 도입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합작법인 설립은 올해 4분기 기업공개(IPO)를 앞둔 상황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성사되면 기업 고객(B2B) 대상 사업을 주 매출원으로 하는 앤트로픽의 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AI는 사모펀드들에 최소 수익률 17.5%를 보장하고, 최신 AI 모델의 조기 접근권 등도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월가 큰손' 애크먼, 세계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 주인되나

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의 퍼싱스퀘어가 세계 최대 음악 엔터테인먼트 기업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을 현금 및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7일 CNBC에 따르면, 양사의 합병 거래는 올해 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UMG는 퍼싱스퀘어와 합병 법인을 새롭게 출범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예정 입니다.

거래 조건에 따라 기존 UMG 주주들은 총 94억 유로(약 16조3천억 원)의 현금 배당과 보유 주식 1주당 0.77주의 신주를 받게 됩니다.

애크먼 CEO는 성명을 통해 "루시안 그레인지 경과 UMG 경영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육성하며 강력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등 훌륭한 역량을 입증했다"면서도 "이러한 탁월한 음악 사업의 성과와는 무관한 문제들이 겹치며 UMG 주가는 오랫동안 부진의 늪에 빠져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애크먼은 주가 시장 수익률 하회 핵심 원인으로 지배주주 볼로레 그룹의 18% 지분과 관련된 불확실성, 미국 증시 상장 지연, 비효율적인 주주 소통 등을 꼽았습니다.

또 "가장 중요한 점은 이번 합병 거래를 통해 주가를 짓누르던 이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레이디 가가와 테일러 스위프트 등 수많은 스타 아티스트를 거느린 유니버설뮤직은 2021년 프랑스 미디어 그룹 비방디에서 분사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유로넥스트 증시에 상장했는데, 당시 초기 기업가치는 약 460억 유로에 달했습니다.

애크먼은 그동안 줄기차게 UMG의 '미국행'을 촉구해 왔는데, 세계 최대 음악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유럽에 상장된 한계로 제한적인 유동성에 시달렸고 결국 내재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큰 할인을 받으며 거래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학개미가 사랑하는 'QQQ'...블랙록, 대체재 내놓는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나스닥100 추종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미국 대표 기술주 지표지만, 독점 체제였던 나스닥100 지수 시장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국 개인 투자자도 많이 끌어 모으며 사실상 시장을 독점한 인베스코의 나스닥100 ETF ‘QQQ’의 대항마가 될지 주목됩니다.

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랙록이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출시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해당 ETF의 종목 코드는 ‘IQQ’입니다.

블랙록은 ETF 브랜드 ‘아이셰어스(iShares)’를 앞세워 세계 ETF 시장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자산운용사입니다.

미국 S&P500 지수(IVV), 미국 투자등급채권(AGG), 신흥국 대형·중형주(EEM), 만기 20년 이상 장기채(TLT)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 중이지만,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상품은 없습니다.

블랙록은 IQQ를 통해 상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점유율 확대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블랙록이 나스닥100 추종 ETF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인베스코의 주가는 5.22% 하락했습니다.

나스닥100은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대표 기업 100곳으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엔비디아, 애플, 구글, 테슬라, 팔란티어 등 기술 기업 비중이 높습니다. 스페이스X 등 올해 상장될 예정인 기업들의 나스닥100 조기 편입 가능성도 거론되는 만큼 글로벌 투자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미국 증시에 상장된 나스닥100 ETF는 1999년 상장된 인베스코의 ‘QQQ’가 사실상 독점 중입니다. QQQ는 순자산(AUM)이 세계 5위인 ETF입니다.

서학개미들도 QQQ에 적극 투자 중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일 기준 서학개미가 보유한 QQQ의 규모는 38억4575만 달러(약 5조7843억 원)입니다. 이는 해외 주식 보유 종목 중 규모가 7번째입니다. ETF만 놓고 보면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VOO’에 이어 두 번째로 큽니다.

시장에서는 블랙록이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워 투자자를 뺏어오는 전략을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블랙록은 2024년 1월 11개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내놨을 때도 공격적으로 낮은 수수료와 기관 네트워크를 사용해 점유율을 50%가깝게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블랙록의 IQQ 수수료율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인베스코의 QQQ 수수료율(0.18%)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투자자들로서는 낮은 수수료의 ETF로 옮길 유인이 큽니다. 지난해 2월 미국 S&P500을 추종하는 ETF 왕좌를 두고 다투던 ‘VOO’(0.03% 수수료)가 ‘SPY’(0.09% 수수료)를 제친 비결도 0.06%포인트의 수수료 차이였습니다.

다만 나스닥100 추종 ETF는 후발 주자가 점유율을 쉽게 넓힌 비트코인 현물 ETF와 다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베스코 측은 “QQQ는 25년 이상 혁신의 대명사였다. 기초적인 ETF 생태계는 하루아침에 구축되지 않는다”며 “QQQ는 하나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랜 기간 다진 브랜드 신뢰와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점도 강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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