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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2주 휴전 동의' 발표에 국제유가 12% 급락

2026.04.08 08:28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기대감이 남은 가운데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이 L당 2천원 선을 넘어서며 고유가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사진은 7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2주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히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시간 8일 오전 8시 5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현재 전장 대비 12.49% 급락한 배럴당 98.84달러다.

WTI 선물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2주간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힌 직후 수직 하락했는데, 장중 기준으로 10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다우존스 선물, S&P 500 선물, 나스닥100 선물 등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 선물 모두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기준 7일 오후 6시 32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양쪽 모두에 적용되는 휴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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