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퀄컴이었다"…갤럭시 S26 울트라 써보니 성능 확 갈렸다
2026.04.08 06:02
엑시노스 대비 싱글코어 16% 격차…울트라 성능 집중 강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첫 적용…측면 시야 차단으로 보안↑
배터리·충전 속도 개선…게임·AI 체감 성능도 확연
[파이낸셜뉴스] “울트라는 결국 퀄컴일 수밖에 없구나.”
갤럭시 S26 울트라를 직접 써보며 가장 확실하게 확인한 대목이다. 이번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울트라는 성능, 일반·플러스는 절충이라는 구도가 더 뚜렷해졌다.
■ 울트라만 퀄컴…더 뚜렷해진 성능 구도
갤럭시 S26 시리즈는 모델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달리하는 이원화 전략을 택했다. 갤럭시 S26·S26+에는 엑시노스 2600이,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들어갔다.
울트라에 탑재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프라임 코어 최대 클럭이 4.74GHz로, 일반 모델용 칩의 4.61GHz보다 높다. 고성능 연산을 담당하는 핵심 코어에서부터 차이를 둔 셈이다. 단순한 숫자 차이를 넘어 삼성 기기에 맞춘 최적화까지 더해지면서 울트라가 왜 ‘성능 모델’로 불리는지 분명하게 보여준다.
■ 카툭튀 더 커지고...사생활 보호는 더 강해졌다
외형 변화는 제한적이다. 전작에서 일명 ‘올리브링’으로 불리던 카메라 링은 사라졌고, 대신 카메라 모듈이 더욱 돌출되며 이른바 ‘카툭튀’가 한층 두드러졌다. 갤럭시 S26 울트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다. 픽셀 구조와 광학 설계를 결합해 시야각을 인위적으로 좁히는 기술로, 픽셀 단위로 빛의 방향을 제어해 시야각을 제한하는 구조다. 이로 인해 측면에서는 화면 식별이 어려워져 보안성이 크게 강화됐다.
기존 사생활 보호 필름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대중교통이나 금융 앱 사용 시에는 유용하지만 평상시에는 화면 가시성이 떨어질 수 있어 다소 불편함도 있다. 특히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활성화할 경우 화면이 다소 어두워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따라서 해당 기능이 기본값이 아닌 옵션으로 제공된 점도 이해된다.
■ 벤치마크로 입증되는 성능
실제 사용에서 가장 크게 체감되는 변화는 외관보다 성능이었다.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긱벤치6 기준 갤럭시 S26 울트라는 싱글코어 3704점, 멀티코어 1만1256점을 기록했다. 전작인 갤럭시 S25 울트라(싱글코어 2850점, 멀티코어 9415점) 대비 싱글코어는 30%, 멀티코어는 19.6% 향상된 수치다. 아이폰 17 프로 맥스와 비교하면 싱글코어에서는 2.4% 뒤지지만 멀티코어에서는 14.4% 앞선다.
해외 IT 매체 톰스가이드에 따르면 엑시노스 2600이 탑재된 갤럭시 S26은 싱글코어 3197점, 멀티코어 1만1065점을 기록했다. 멀티코어 성능은 울트라와 큰 차이가 없지만, 싱글코어에서는 약 15.9%의 격차가 나타났다.
그래픽 성능의 지속성을 측정하는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는 최고 7669점, 최저 4569점으로 안정성 59.6%를 나타냈다. 레이 트레이싱 등을 확인하는 ‘솔라 베이’에서는 1만2505점, 고사양 게임 구동 시 그래픽 처리 성능을 평가하는 ‘스틸 노마드 라이트’에서는 2619점을 각각 기록했다.
■ 게임·배터리 체감 성능 개선
벤치마크에서 확인된 성능은 실제 게임에서도 그대로 체감됐다. ‘원신: 공월의 노래’를 최고 사양인 60프레임으로 구동해도 끊김 없이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했고, 발열 역시 준수한 수준에 그쳤다.
인공지능(AI) 성능도 개선됐다. 긱벤치 AI 기준 갤럭시 S26 울트라는 싱글 프레시전 2934점, 하프 프레시전 4802점, 콴타이즈드(양자화) 7178점을 기록했다. 전작(각각 2648점, 2736점, 4599점) 대비 전반적인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하프 프레시전(FP16) 성능이 눈에 띄게 개선됐는데, FP16은 온디바이스 AI 추론에 주로 활용되는 연산 방식이다.
배터리 성능도 인상적이다. 유선 충전 속도는 기존 45W에서 60W로 빨라지며 체감 개선이 이뤄졌다. 배터리는 충전 10분 만에 23%, 30분 만에 73%에 도달했고, 완충까지는 56분이 소요됐다. 화면 켜짐 시간도 12시간 가까이 유지돼 하루 종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 카메라 아쉽지만...울트라는 역시 퀄컴
카메라는 전작과 하드웨어 구성이 거의 동일해 체감되는 변화는 제한적이었다. 조리개 확장과 이미지 처리 개선이 이뤄졌지만, 전반적으로는 ‘완성도 보강’ 수준에 가깝다. 100배 줌 기능은 여전히 지원되지만 30배 이상에서는 초점 안정성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도 확인됐다. 다만 동영상 촬영에서는 ‘수평 고정 슈퍼스테디’ 기능이 인상적이었다. 촬영 중 기기를 기울이거나 회전해도 화면이 수평을 유지해 별도의 짐벌 없이도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했다.
종합적으로 갤럭시 S26 울트라는 성능 중심 전략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다. 퀄컴 칩 기반의 높은 성능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개선된 배터리 성능까지 더해지며 ‘울트라=성능’ 공식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차기작인 갤럭시 S27 울트라에도 퀄컴의 차세대 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가칭)’가 탑재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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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첫 적용…측면 시야 차단으로 보안↑
배터리·충전 속도 개선…게임·AI 체감 성능도 확연
| 갤럭시 S26 울트라. 사진=구자윤 기자 |
[파이낸셜뉴스] “울트라는 결국 퀄컴일 수밖에 없구나.”
갤럭시 S26 울트라를 직접 써보며 가장 확실하게 확인한 대목이다. 이번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울트라는 성능, 일반·플러스는 절충이라는 구도가 더 뚜렷해졌다.
■ 울트라만 퀄컴…더 뚜렷해진 성능 구도
갤럭시 S26 시리즈는 모델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달리하는 이원화 전략을 택했다. 갤럭시 S26·S26+에는 엑시노스 2600이,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들어갔다.
울트라에 탑재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프라임 코어 최대 클럭이 4.74GHz로, 일반 모델용 칩의 4.61GHz보다 높다. 고성능 연산을 담당하는 핵심 코어에서부터 차이를 둔 셈이다. 단순한 숫자 차이를 넘어 삼성 기기에 맞춘 최적화까지 더해지면서 울트라가 왜 ‘성능 모델’로 불리는지 분명하게 보여준다.
| 갤럭시 S26 울트라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사진=구자윤 기자 |
■ 카툭튀 더 커지고...사생활 보호는 더 강해졌다
외형 변화는 제한적이다. 전작에서 일명 ‘올리브링’으로 불리던 카메라 링은 사라졌고, 대신 카메라 모듈이 더욱 돌출되며 이른바 ‘카툭튀’가 한층 두드러졌다. 갤럭시 S26 울트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다. 픽셀 구조와 광학 설계를 결합해 시야각을 인위적으로 좁히는 기술로, 픽셀 단위로 빛의 방향을 제어해 시야각을 제한하는 구조다. 이로 인해 측면에서는 화면 식별이 어려워져 보안성이 크게 강화됐다.
| 갤럭시 S26 울트라에서 재생되는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예고편. 사진=구자윤 기자 |
기존 사생활 보호 필름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대중교통이나 금융 앱 사용 시에는 유용하지만 평상시에는 화면 가시성이 떨어질 수 있어 다소 불편함도 있다. 특히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활성화할 경우 화면이 다소 어두워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따라서 해당 기능이 기본값이 아닌 옵션으로 제공된 점도 이해된다.
| 갤럭시 S26 울트라 긱벤치6(왼쪽),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사진=구자윤 기자 |
■ 벤치마크로 입증되는 성능
실제 사용에서 가장 크게 체감되는 변화는 외관보다 성능이었다.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긱벤치6 기준 갤럭시 S26 울트라는 싱글코어 3704점, 멀티코어 1만1256점을 기록했다. 전작인 갤럭시 S25 울트라(싱글코어 2850점, 멀티코어 9415점) 대비 싱글코어는 30%, 멀티코어는 19.6% 향상된 수치다. 아이폰 17 프로 맥스와 비교하면 싱글코어에서는 2.4% 뒤지지만 멀티코어에서는 14.4% 앞선다.
해외 IT 매체 톰스가이드에 따르면 엑시노스 2600이 탑재된 갤럭시 S26은 싱글코어 3197점, 멀티코어 1만1065점을 기록했다. 멀티코어 성능은 울트라와 큰 차이가 없지만, 싱글코어에서는 약 15.9%의 격차가 나타났다.
| 갤럭시 S26 울트라 솔라베이(왼쪽)와 스틸 노마드 라이트. 사진=구자윤 기자 |
그래픽 성능의 지속성을 측정하는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는 최고 7669점, 최저 4569점으로 안정성 59.6%를 나타냈다. 레이 트레이싱 등을 확인하는 ‘솔라 베이’에서는 1만2505점, 고사양 게임 구동 시 그래픽 처리 성능을 평가하는 ‘스틸 노마드 라이트’에서는 2619점을 각각 기록했다.
| 갤럭시 S26 울트라로 ‘원신: 공월의 노래’를 하는 모습. 사진=구자윤 기자 |
■ 게임·배터리 체감 성능 개선
벤치마크에서 확인된 성능은 실제 게임에서도 그대로 체감됐다. ‘원신: 공월의 노래’를 최고 사양인 60프레임으로 구동해도 끊김 없이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했고, 발열 역시 준수한 수준에 그쳤다.
인공지능(AI) 성능도 개선됐다. 긱벤치 AI 기준 갤럭시 S26 울트라는 싱글 프레시전 2934점, 하프 프레시전 4802점, 콴타이즈드(양자화) 7178점을 기록했다. 전작(각각 2648점, 2736점, 4599점) 대비 전반적인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하프 프레시전(FP16) 성능이 눈에 띄게 개선됐는데, FP16은 온디바이스 AI 추론에 주로 활용되는 연산 방식이다.
| 갤럭시 S26 울트라 배터리 사용시간. 이틀에 걸쳐 화면켜짐 시간이 12시간 가까이 유지됐다. 사진=구자윤 기자 |
배터리 성능도 인상적이다. 유선 충전 속도는 기존 45W에서 60W로 빨라지며 체감 개선이 이뤄졌다. 배터리는 충전 10분 만에 23%, 30분 만에 73%에 도달했고, 완충까지는 56분이 소요됐다. 화면 켜짐 시간도 12시간 가까이 유지돼 하루 종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 세빛둥둥섬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로 찍은 서울타워. 기본값, 10배, 30배, 100배줌. 사진=구자윤 기자 |
■ 카메라 아쉽지만...울트라는 역시 퀄컴
카메라는 전작과 하드웨어 구성이 거의 동일해 체감되는 변화는 제한적이었다. 조리개 확장과 이미지 처리 개선이 이뤄졌지만, 전반적으로는 ‘완성도 보강’ 수준에 가깝다. 100배 줌 기능은 여전히 지원되지만 30배 이상에서는 초점 안정성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도 확인됐다. 다만 동영상 촬영에서는 ‘수평 고정 슈퍼스테디’ 기능이 인상적이었다. 촬영 중 기기를 기울이거나 회전해도 화면이 수평을 유지해 별도의 짐벌 없이도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했다.
| 갤럭시 S26 울트라 뒷면. 사진=구자윤 기자 |
종합적으로 갤럭시 S26 울트라는 성능 중심 전략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다. 퀄컴 칩 기반의 높은 성능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개선된 배터리 성능까지 더해지며 ‘울트라=성능’ 공식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차기작인 갤럭시 S27 울트라에도 퀄컴의 차세대 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가칭)’가 탑재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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