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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석 자 얼음 한 번에 녹지 않는다"…'한한령' 단계적 해제 암시

2026.01.07 11:31

이 대통령, 시진핑 주석에게 바둑·축구대회와 판다 추가 대여 제안
청와대 "한한령, 단계적·점진적 해결 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지난 5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한·중 정상 〈출처=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화 콘텐츠 교류와 관련해 "석 자 얼음은 한 번에 녹지 않고, 과일은 익으면 저절로 떨어진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조치와 관련해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해제 가능성을 암시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시 주석의 '석 자 얼음과 과일' 발언은 이재명 대통령이 바둑과 축구 교류, 판다 추가 대여 등을 언급하던 중에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상생이 절실하다"면서 양국 국민의 정서 회복을 위해 바둑이나 축구대회를 열고, 판다 한 쌍을 제2호 국가거점 동물원인 광주 우치동물원에 대여해 줄 것을 제안하자 시 주석이 이에 화답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는 것입니다.

강 대변인은 시 주석의 언급에 대해 한한령의 완전한 해제까지는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를 만큼 흐르는 것이 (필요하고) 단계적·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2016년 주한 미군의 사드(THAAD) 배치 이후 우리 K팝 가수의 공연을 허용하지 않고 한국 드라마·영화의 유통을 제한하는 식으로 한국 콘텐츠를 제한하는 한한령을 발동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공식적으로는 한한령의 존재 자체에 대해 인정하지 않았고,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그 입장은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5일 브리핑에서 "여전히 중국 입장은 한한령 존재 자체를 시인하지 않는다. 오늘 (정상 간) 대화 중에는 약간 가볍게 우스갯소리처럼 '(한한령) 그게 있느냐 없느냐, 너무 따질 필요 없다'는 취지의 대화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위 실장은 "(이번 정상회담으로 한한령 해제나 완화 조치가) 어떻게 된다고 점치기 어렵고 실무 협의를 통한 점진적·단계적 접근이라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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