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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뒷면
달의 뒷면
40만 6,771km 비행..인류, 역사상 가장 멀리 갔다

2026.04.08 06:29

<앵커>

달 탐사를 떠난 아르테미스 2호는 이제 반환점을 돌았고 사흘 뒤 지구로 귀환합니다. 지구에서 40만 6천㎞ 떨어진 달의 뒤편까지 비행한 4명의 우주인들은 역사상 가장 먼 곳에 도달한 인류가 됐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아르테미스 2호 우주선이 촬영한 달의 뒷면입니다.

지구에서는 달의 가장자리 끝에서 일부만 보였던 오리엔탈레 분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우주인이 육안으로 달 뒷면을 관측한 것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입니다.

[아르테미스 2호 우주인들 : ((우주에서 달을 보는 건) 황홀하고 너무 멋진 경험입니다.) 달을 보면 볼수록 점점 더 갈색으로 보입니다.]

앞서 우주선이 달의 뒤편으로 접어드는 순간, 달의 지평선 뒤로 지구가 사라지는 이른바 '지구 몰' 현상이 관측됐고, 달 뒤편에서는 달이 태양을 가리는 개기일식 같은 현상이 진행되면서 달 가장자리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태양 코로나가 목격됐습니다.

금성도 우주인들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7시간 동안 근접 비행을 하면서 우주인들은 지구에서 볼 수 없었던 달 뒤편의 운석 충돌 흔적, 크레이터 등을 기록에 남겼습니다.

인류 역사상 지구로부터 가장 먼 곳까지 날아간 우주인들은 자신들의 기록이 오래가는 것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제레미 한센/아르테미스 2호 우주인 : 우리는 우리 세대에 도전하기 위해 이 순간을 선택했고, 이 기록이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다음 세대가 나아가야 합니다.]

54년 만에 달 탐사에 나선 우주인들은 오는 11일 귀환할 예정입니다.

아르테미스 2호에 실려 우주로 향했던 우리나라 큐브위성 'K-라드'는 교신이 끊긴 상태입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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