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장금철 “계속 까불어대면 재미없다…김여정 담화는 분명한 경고”
2026.04.08 00:06
북한이 이재명 대통령이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한 공식 유감을 표명한 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냈던 담화를 ‘긍정적 화답’이라고 평가한 청와대 등에 대해 “희망 섞인 해몽”이라고 일축했다.
장금철 외무성 제1부상 겸 10국장은 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문을 내어 “청와대를 포함한 한국내 각계의 분석은 참으로 가관”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장금철 부상은 “한국측이 우리 정부의 신속한 반응을 놓고 ‘이례적인 우호적 반응’, ‘정상들 사이의 신속한 상호의사 확인’으로 받아들이며 개꿈같은 소리를 한다면 이 역시 세인을 놀라게 하는 멍청한 바보들의 ‘희망섞인 해몽’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김여정 부장은 지난 6일 이 대통령이 무인기 사건에 처음으로 유감을 표명한 것을 두고 당일 담화를 냈다. 김 부장은 “대단히 다행스럽고 스스로를 위한 현명한 처사”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 대통령을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고 전했다. 이에 통일부는 7일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 중단에 대한 남북 양 정상의 의사가 신속하게 확인되고, 소통이 이뤄진 것은 한반도 평화·공존을 향해 나아가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나 장 부상은 김 부장의 담화의 핵심은 “분명한 경고”라고 했다. 그는 “담화의 속내”는 “안전하게 살려면 재발을 막아라, 계속 앞에서 까불어대면 재미없다, 편하게 살려면 우리에게 집적거리지 말아!”라는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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