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인 전 법무부 장관, 숙환으로 별세…향년 93세
2026.04.07 14:17
1986년 태평양 공동 설립…韓로펌 기틀 닦아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배명인 전 법무부 장관이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배 전 장관은 1932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나 진해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56년 제8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한 후 1958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광주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광주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82년 법무부 장관에 취임했고, 1988년에는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지냈다.
장관 재임 중 법무 행정 안정성을 높이고 법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1983년 홍조근정훈장, 1985년 청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1986년 12월 김인섭, 이정훈 변호사와 법무법인 태평양을 공동 설립했다.
태평양은 "'정도'(正道)만이 갈 길이라는 신념 아래 태평양 조직문화와 운영 원칙을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로펌을 성장시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며 "원칙과 품격을 중시한 법조인이자 한국 로펌 기틀을 닦은 1세대 주역"이라고 평가했다.
유족으로 부인 강애자씨와 아들 익준, 딸 문경과 은경씨가 있다.
장례는 태평양 법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이다. 발인은 9일 오전 10시.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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