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이나 팔지 않으려면 공부해라"…김밥집서 막말한 애아빠
2026.04.07 17:25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음식점 입간판이 설치돼 있다./뉴스1
5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공부 열심히 해, 김밥이나 팔고 있지 않으려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의 매장에서 일어난 사연을 작성한 점주 A씨에 따르면 최근 매장을 찾은 가족 손님 중 한 남성이 함께 식사하던 자신의 자녀들에게 “공부 열심히 해. 김밥이나 팔고 있지 않으려면”이라고 말했다.
A씨는 당시 발언을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했다. 포장 주문을 기다리던 한 단골손님도 이 남성에게 “말이 너무 과하시다”며 “아이들 앞에서 그렇게 무식하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고 지적했음에도, 남성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식사를 이어갔다고 한다.
작성자는 순간 싸움이 날까 봐 걱정했지만, 더 큰 충돌은 없었다고 했다. A씨는 단골손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상황을 마무리했다. 문제의 가족도 별다른 일 없다는 듯 식사를 마치고 매장을 떠났다.
해당 손님은 이전에도 1년에 1~2차례 가게를 방문했던 인물로, 매장 내에서 큰 소리를 내거나 반말에 가까운 말투를 사용했던 인물이다.
실제로 이 손님은 자녀들에게 “큰 김밥은 돈 없는 사람들이 배부르게 먹으려고 먹는 것”이라며 꼬마김밥만 주문하는 등 다른 손님들을 무시하는 발언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A 씨는 “이제 저런 사람들 때문에 마음 상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부모의 말과 태도에서 아이들의 인성이 드러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이 실제로 있다니” “아이들이 더 창피할 듯” “너무 무례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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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기자 alwaysa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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