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 기업 아니다”라는데…TIGER 기술이전바이오 ETF, 삼천당제약 편입 논란
2026.04.07 17:41
삼천당제약 “기술이전 중심 기업 아냐”
리서치 등 종목 선정 정합성에 의문
액티브 ETF 일제히 삼천당제약 비중 축소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 주가는 올해 초 20만 원대에서 출발해 먹는 인슐린과 비만 치료제(위고비)의 제네릭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달 30일 118만 원을 돌파하며 ‘황제주’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계약 구조 논란 등이 불거지며 이날 기준 51만 9000원으로 급락했다.
이 같은 변동성 확대 과정에서 다수의 액티브 ETF들이 잇따라 해당 종목 비중을 축소하거나 편출하면서 단순한 리밸런싱을 넘어 종목 적합성 자체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논란이 되는 것은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6일 기자 간담회에서 “기술이전 중심 기업이 아니라 제품을 직접 생산해 공급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라며 “마일스톤 역시 기술 가치에 대한 대가라기보다 개발 비용 일부를 선지급 받는 성격”이라고 밝힌 대목이다. 이처럼 삼천당제약이 자사의 사업구조가 기술이전 중심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 초기 종목 편입 과정에서 사업 모델에 대한 검토가 충분히 이뤄졌느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기술이전 기업 혹은 기술이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포함해 전반적인 헬스케어·바이오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라며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종목에 대한 매매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ETF에서도 비중 축소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TIME 코스닥액티브’는 상장 당일 6.27%였던 비중을 이날 기준 1.85%로 낮췄고 ‘TIME K바이오액티브’ 역시 한 달 전 13.62%에서 2.83%로 축소했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도 3%대에서 절반 수준으로 비중을 줄였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개별 종목 리스크 확대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이라는 해석과 함께 테마형 ETF의 종목 선정 기준과 사전 리서치의 충분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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