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근, 윤석열 사진 앞에서 "특정 판사 좌파 이념 찌들어"
2026.04.07 15:30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판사가 사상적으로 완전 좌파 이념에 찌들어 있는 것 아닌가 의심받는 진행들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윤 전 대통령 재판 과정을 문제 삼았다.
윤 후보는 7일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 고성국 티브이(TV)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윤 어게인’ 후보를 자임하는 윤 후보 뒤로는 윤 전 대통령 사진이 걸려 있었다.
윤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재판 진행 과정에서 특정 판사가 재판을 진행하거나 선고를 하거나 이런 것을 보면 완전히 편향돼 있고 사상적으로 보면 완전 좌파 이념에 찌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의심받는 그런 진행들이 있었다”며 “이것이 바로잡혀지지 않으면, 정말 우리 사법부가 바로잡혀지지 않으면 민주주의 체제가 제대로 정립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아 변호인단에 합류하게 됐다면서 “(윤 전 대통령에게) 변호인의 절대적인 조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 재판이나 지금 형사 재판에서 드러나는 많은 문제점들이, 변호인들이 주장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것들이 있고 잘못된 결정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 않냐”며 “변호인들의 주장이 뭐 틀린 것이 아니라 다 역사 법정에서 다시 한번 평가되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지금은 어떤 내란 몰이나 정국의 어떤 일방적 독주에 의해서 전부 우리들이 패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언젠가는 저는 승리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검찰 출신인 윤 후보는 경찰청장 출신 윤희근 후보와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 경선을 치른다. 이를 통과한 후보는 현직인 김영환 충북지사와 최종 경선을 치르게 된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김 지사를 공천 배제(컷오프)하자 김 지사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지난 1일 법원에서 이를 인용하면서 국민의힘은 충북지사 경선을 2단계로 치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충북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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